삼성전자, 갤럭시노트2로 미국 시장 공략 시작

2012년 10월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 모이니한 스테이션(Moynihan Station)에서 '갤럭시노트2' 미국 런칭 행사를 열고 미국 진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장에는 미국에서 벌인 모바일 기기 런칭 행사 중 역대 최대 규모인 1,500여 명의 통신사 및 언론사 관계자와 고객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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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행사는 참석자들이 갤럭시노트2를 통해 이뤄지는 일상 속 경험을 예술, 요리, 음악, 사진, 사무실 등을 주제로 직접 체험하도록 진행됐다. 특히, 올해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 수상자이자 패션 디자이너로서도 명성을 떨치고 있는 카니예 웨스트(Kanye West)가 등장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갤럭시노트2는 AT&T, 버라이즌, T-Mobile, 스프린트, US셀룰러 등 미국 주요 5대 통신사업자를 통해 동일한 디자인과 모델명으로 출시된다. 스프린트와 T-Mobile은 현지시간으로 24일, US셀룰러는 25일부터 일제히 온라인과 전국 대리점에서 판매를 개시하며, AT&T와 버라이즌도 11월 중 판매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2는 대화면인 141mm 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전용 S펜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출시돼 글로벌 소비자와 전문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2는 스마트 모바일 기기에 대한 삼성의 의지를 보여 주는 제품으로, 미국 주요 사업자들을 통해 전작의 성공을 뛰어넘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 날 행사에서 '갤럭시 카메라'를 미국에서 최초로 공개했으며, AT&T와 버라이즌을 통해 올해 내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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