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고성능 안테나로 여는 디지털 방송 시대

한국은 2012년을 마지막으로 아날로그 방식 방송의 송출이 중단된다. 따라서 2013년부터는 디지털 방식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디지털 TV(DTV), 혹은 기존 아날로그 방식 TV에서 디지털 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해주는 컨버터가 필요하다. 하지만 가정 환경에 따라서는 이것만으론 부족할 수 있다. 디지털 방식의 TV나 컨버터가 있다고 해도 디지털 방송신호를 수신하는 안테나가 없으면 무용지물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최근 들어 디지털 방송 수신용 안테나 시장이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설치가 쉬우면서 신호 수신 감도가 높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2012 한국전자전에도 이에 관련한 안테나 제조업체들이 다수 참가했다.

㈜스펙트럼통신기술은 2004년부터 DTV 방송수신용 안테나를 상용화하여 국내에 공급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북미지역과 유럽, 일본 등 해외로 수출하고 있다. 스펙트럼에서 생산하는 안테나는 현대의 주거공간과 생활환경에 적합한 구조와 디자인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 바이어들에게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이는 디지털 전파기술의 장점을 극대화시켜 작고 가벼워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높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서 스펙트럼은 LP49 실내용 DTV 수신 안테나, LP410S 실내용 DTV 수신 안테나, 헤미-빔(Hemi- Beam) 실내용 DTV 수신 안테나, 매치-윙(Hemi-Wing) 실내용 DTV 수신 안테나, LP410P 실외용 DTV 수신 안테나, 옴니-빔(Omni-Beam) 무지향성(Omni-directional) 안테나, 그리고 옴니-마린(Omni-Marine) 선박용 안테나 등 다양한 DTV용 안테나를 선보인다.

그 중 LP49와 LP410는 복잡한 외부안테나 설치 과정 없이 TV에 직접 연결, 아파트나 빌딩의 창문 가까이 놓기만 하면 손쉽게 DTV 방송을 수신할 수 있다. 그리고 헤미-빔과 매치-윙은 인테리어까지 고려한 실내안테나로, 간편하게 거실 창문이나 벽면에 붙이는 방식으로 설치해 사용한다.

또한, 옴니-빔과 옴니-마린은 안테나 방향을 조정할 필요가 없이 어떠한 방향으로 설치하더라도 원활한 방송신호 수신이 가능한 실외용 무지향성 안테나다. 수신 감도가 높을 뿐 아니라 설치가 편리하며, 특히 옴니-마린 제품의 경우에는 선박에서 DTV 신호를 수신하기에 적합한 것이 특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