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전관방송 국내 1인자, 이제 프로음향의 세계로 날개 펴다
우리가 자주 찾는 국제공항, 철도역사, 호텔 및 쇼핑센터, 대형병원 등 많은 곳에서 국산 음향기기가 쓰인다는 사실을 아는가? 음향기기는 수입브랜드가 최고라는 편견은어느덧 사라진지 오래다. 80년대부터 자체 브랜드를 선보이며, 황무지와 같았던 국내 산업용 음향기기 업계를지켜왔던 인터엠은 이번 한국전자전에서 PA(전관방송시스템) 및 SR(프로음향시스템) 데모세트 4종을선보인다. 주특기인 PA뿐 아니라 SR에서도 'Made in Korea'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우선 방송용 디지털 믹싱 콘솔(오디오 믹서) 'XDM-6400'에 고출력 파워앰프 'V2-1000', 미니 스피커 'MS', 멀티디스크 플레이어 'CDR-01'을 조합한 데모세트가 전시된다. 제어 콘솔부와 오디오프로세싱 랙을 분리했기 때문에, 방송국 조정실까지 별도의 오디오 입력라인을 가져올 필요 없이 오디오프로세싱 랙이 설치된 기계실에서 오디오 입출력 라인을 연결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조정실의 공간 및배선을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디지털 전관방송시스템 '6000시리즈'는 원격지에서 시스템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데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최대 8개 지역에 각각 다른 방송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예를들면 교실에서 영어회화 수업을 듣는 동안 교무실에서는 BGM을 듣고 강당에서는 연설을 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대형 쇼핑센터, 백화점, 멀티플렉스영화관, 병원 등에도 적합하다.
음악용 소형 스피커 시스템 'MS시리즈'와 'CI시리즈'도 전시된다. MS시리즈는 자작나무로 설계한 인클로저, 80W 5인치 우퍼, 1인치 실크 돔 트위터를 통해 고품질의 소리를구현한다. CI시리즈는 인터엠이 자체 개발한 드라이버를 채용해 공간 내의 모든 청취자에게 균일한 음향을 전달한다. 또한 전문가용 스피커 시스템 CLA, CSQ, CMM의데모 세트도 만나볼 수 있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