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LED 조명의 시대를 열기 위한 탄탄한 기반

김민주 hojumo@naver.com

백열등과 형광등은 개발된 지 10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많이 쓰이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발전은 백열등이나 형광등보다 수명이 길면서 전력 소모도 적은 새로운 발광 소자, LED(Light Emitting Diode)를 탄생시켰다. 1990년대 까지만 해도 LED는 적색이나 녹색 밖에 표시할 수 없었기 때문에 주로 전자 기기의 상태 표시 램프와 같은 제한된 영역에 쓰였다. 하지만 2000년대부터 백색 LED가 본격적으로 보급되면서 LED는 조명용으로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LED 조명의 품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LED 자체도 중요하지만, 안정적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SMPS (Switching Mode Power Supply)의 역할도 빼 놓을 수 없다. 그리고 SMPS를 구성하고 있는 핵심 부품 중 하나가 바로 캐패시터(Capacitor)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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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참가한 ㈜파인디지텍은 대만의 류구 전자산업(Liow Gu Electronics Industry)과 총판 계약을 맺고 LED용 SMPS의 수명 및 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고품질 캐패시터를 국내에 공급하고 있다. 류구의 캐패시터는 유럽 8개국 인증인 ENEC 뿐만 아니라, UL, CSA, VDE, CQC를 만족하며, 미국 시장 판매를 위한 310V X2Class Box Capacitor의 모든 사양을 만족하고 있다. 또한 류구는 독일 Arcotronics에 OEM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업체이기도 하다.

본 제품은 섭씨 영하 40℃ 에서 영상 110℃까지 작동이 가능하며, 습도 93%의 환경에서 56일간의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파인디지텍은 향후 LED 조명용 외에 전기 자동차나 태양광 관련 캐패시터의 개발 및 공급에도 힘을 기울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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