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내 TV를 스마트 TV로 변신시키는 손가락만한 막대
조은날
jyts2@naver.com
스마트 TV는 신세대 TV의 대표주자로, 기존 TV에서는 불가능했던 각종 양방향 기능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스마트 TV를 구매하는 데 드는 비용은 부담이 된다. 그래서 상당수의 업체들이 일반 TV를 스마트 TV처럼 쓸 수 있게 하는 이른바 '업그레이더'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이러한 스마트 TV 업그레이더는 대부분 덩치가 큰 셋톱박스 형태가 많은데,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크기가 손가락만한 초소형 제품도 선보이게 되었다.
(주)비비알 디스플레이웍스는 TFT-LCD 모듈을 비롯한 디스플레이 제품의 개발을 주 사업으로 하던 업체였으나, 최근 초소형 스마트 TV 업그레이더인 'Tv POP'을 내놓고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이번 2012 전자정보통신산업대전에 선보인 비비알 디스플레이웍스의 Tv POP은 안드로이드 ICS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TV 업그레이더로, HDMI 단자에 꽂으면 일반 TV가 스마트TV로 변신한다. 웹브라우저 기능, 실시간 방송 및 VOD, 게임 기능 등의 양방향 기능을 쓸 수 있다.
본 제품은 크기가 손가락 두 개 정도로 컴팩트하므로 휴대 및 이동이 편리하며, 제품에 HDMI 포트를 슬라이딩화 시켜 디자인도 미려하다. 또한, 스마트폰의 좁은 화면이 아닌 TV의 대형 화면으로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모든 앱의 실행이 가능하므로 특히 교육 관련 앱을 설치해 제품을 교육용으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