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옵티머스G' 공개, "현존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스펙"

2012년 9월 18일,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G'를 공개했다. 옵티머스G는 다음 주부터 이동통신 3사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옵티머스G는 역대 스마트폰 중 가장 높은 스펙을 갖췄다. 퀄컴이 새롭게 선보인 LTE 기반 쿼드코어 프로세서 '스냅드래곤 S4 프로(APQ8064)'를 탑재했다. 4.7인치 True HD IPS+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은 더 밝고 전력은 더 적게 소비한다. 국내 출시 스마트폰 중 처음으로 1,300만 화소 카메라를 내쟁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4.0 아이스크림샌드위치다.

LG전자는 옵티머스G를 고품격, 세련미, 절제미 등의 콘셉트로 디자인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버유리 완전 일체형 터치(G2 Touch Hybrid)' 공법을 적용해 디스플레이 베젤(테두리)과 본체 두께를 줄였다. 덕분에 콤팩트한 사이즈, 슬림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었다. 화면과 본체 색상을 블랙으로 통일하여 화면과 본체 사이의 경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도록 했다.

또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기능인 'Q슬라이드'를 처음 선보였다. Q슬라이드는 하나의 디스플레이에서 서로 다른 2개의 전체 화면을 동시에 겹쳐서 보여주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DMB를 보다가 친구에게 카카오톡이 오면 DMB 화면 위로 카카오톡 창이 반투명 화면으로 보인다. 이에 반투명 DMB를 보면서 카카오톡을 할 수 있다.

MC사업본부장 박종석 부사장은 "옵티머스 G를 통해 세계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