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콘텐츠의 생명이다! '국제 저작권 기술 컨퍼런스'

안수영 syahn@itdonga.com

손가락 하나만 까딱하면 음악, 방송, 영화, 책, 게임,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와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다만 이들 콘텐츠가 유통, 공급되는 과정에서 저작권을 침해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저작권을 보호할 수 있는 기술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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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9월 14일, 국내외 저작권 관련 이슈 및 저작권 기술을 소개하고,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행사인 '제2회 국제 저작권 기술 컨퍼런스 2012(이하 ICOTEC 2012)'가 열렸다. 이번 ICOTEC 2012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했으며 ICOTEC 조직위원회,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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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작권 관련 기술 및 제품을 개발한 연구자, 기업, 단체를 포상하는 '제1회 ICOTEC 저작권 기술 어워드'가 열렸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를 비롯해 총 11개 팀이 수상했다. 저작권 보호에 관심을 갖고 유수의 기술을 개발한 이들이 많다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다. 저작권 보호뿐만 아니라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및 외국과의 저작권 협력에 기여한 단체들도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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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국내외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저작권 침해 사례와 보호 방법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WIPO(World Intellectual Property Organization)의 저작권법제국 미쉘 우즈(Michele Woods) 국장이 기조 연설을 맡았다(WIPO는 세계지적재산권을 관장하는 UN 산하 기구다). 그는 저작권을 지킬 수 있는 절차와 방법이 쉽고 간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 세계가 저작권 기술에 자발적으로 관심을 갖고 대화하며,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저작권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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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사무용소프트웨어연합(BSA) 아태지역 마케팅 총괄이사 롤란드 챈, 한국저작권위원회 유병한 위원장 등 국내외 저작권 관련 전문가들이 발표를 진행했다. 연사자들은 '비즈니스', '빅데이터', '컨버전스', '표절', '클라우드' 등 5가지 화두를 중점적으로 다뤘다. 우선 빅데이터, 컨버전스, 클라우드는 최근 IT 기술 동향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또한 저작권 기술을 통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음악과 어문 분야의 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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