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제조·콘텐츠·금융AI 초격차 링크업(Link-Up) 도메인 AX 프로그램 모집

[IT동아 X SBA공동기획] IT동아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함께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알립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초격차 6대 전략산업 및 12대 신산업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유망 스타트업, 이들과 수요 기업이 동반 성장하며 성과를 만드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IT동아 차주경 기자]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이하 SBA, 대표이사 김현우)은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DIPS)의 일환으로 ‘링크업(Link-Up)-도메인 AX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초격차 기술 가운데 3개 부문(제조AI, 콘텐츠AI, 금융AI)을 다루는 창업기업과 수요기업(기관)을 연결, 혁신 협업 모델을 시험하며 동반 성장하도록 이끄는 프로그램이다.

SBA는 링크업 도메인 AX 프로그램의 ‘제조’ 부문에 ▲AI 로봇 ▲AI 자동차 ▲AI 선박 ▲AI 드론 ▲AI 팩토리 등 5개 세부 분야를 마련한다.

AI 로봇 부문 수요 기업인 HD현대삼호는 선박 외판의 용접 조인트 검사와 그라인딩을 맡을 인공지능 로봇을 과제로 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건설 특화 로봇의 동적 경로 개발을, AUMOVIO는 산업 환경에서 활약할 멀티 센서 AI 인지 플랫폼을 함께 고도화할 창업 기업을 찾는다.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철도공사는 각각 정수장 여과지 점검과 유충 판별 임무를 맡을 피지컬 AI 로봇, 스마트 역사 구현을 위한 AI 다중역할 역무원 로봇을 과제로 제안했다. 현대자동차의 과제는 AI 기반 비주얼 SLAM(Simultaneous Localization and Mapping, 동시 위치추적 및 지도 작성) 기술, 무인 지게차 물류 솔루션이다.

AI 자동차 부문 과제도 돋보인다. AUMOVIO는 AI 기반 차량 내외부 통합 맥락인지 플랫폼을, 현대자동차는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와 연계한 라스트마일 배송 로봇을 제안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율주행자동차를 연구하는 초격차 스타트업의 컨설팅과 테스트베드 지원 역할을 자처했다. AI 선박 부문 수요 기업 HD현대삼호는 도장 공정 효율을 높일 AX 기반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을 함께 구축할 창업기업을 모집한다.

AI 드론 부문에서도 HD현대삼호는 비전 AI를 활용한 안벽 계류 선박 위치 추정 기술을 과제로 내놨다. KT는 AI ROS(인공지능 로봇 운영 체제) 기반 지상·항공 무인 이동체를 자체 관제 플랫폼과 연동, 실증 후 상품화까지 이어지는 청사진을 그린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장거리 비가시권 드론 비행분석 AI 시스템을, 한국철도공사는 자율비행 드론 기반 철도 시설물 모니터링을 진행 예정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과제는 피지컬 AI를 활용한 짐벌 제어 기술이다. 호반건설은 창업기업과 연구한 AI 드론으로 건설 현장을 스마트 관리할 계획을 밝혔다.

AI 팩토리 부문에서 SK이노베이션은 비전 AI 기반 열교환기 튜브 초음파 검사 데이터 결과를 토대로 건전성 평가 파라미터를 자동 추출할 모델을 개발하려 한다. 서한이노빌리티는 물류용 모빌리티 플랫폼에 적용할 모터를, 한국수자원공사는 수처리 공정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융합하는 멀티모달 기술로 이상감지 기술을 각각 만든다. 한국중부발전과 현대자동차도 이 부문에서 각각 AI 기반 발전소 조기경보 시스템, AI 비전 기반 이상 모션 감지 기술을 창업기업과 연구한다.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링크업(Link-Up)-도메인 AX 프로그램 포스터 / 출처=SBA
2026 초격차 스타트업 프로젝트 링크업(Link-Up)-도메인 AX 프로그램 포스터 / 출처=SBA

링크업 도메인 AX 프로그램의 ‘콘텐츠 AI’ 부문 수요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다중 AI 에이전트 기반 실시간 멀티모달 영상 자동 생성 스트리밍 서비스, 그리고 소통형 아티스트 AI를 위한 대규모 언어 모델과 음성 복제와 관객 분석 기술을 과제로 제안했다. KT는 AI 기반 다국어 자막 자동생성과 실증화를, 대교는 세계 언어 인증시험에 대응하는 AI 기반 언어능력 진단·평가 콘텐츠 자동화 통합 모델을 각각 개발한다. CJ ENM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현지화와 멀티소스 기반 숏 폼 동영상 자동생성 기술을, 아이윌미디어는 데이터 기반 대본 창작 보조와 숏폼 구조 분석 솔루션을, 주식회사팬딩은 팬덤 데이터 분석 기반 맞춤형 콘텐츠 전략과 스토리보드 자동 생성 AI 통합 솔루션을 창업기업과 연구한다.

농협은행과 다날, 중소기업은행은 ‘금융 AI’ 부문 수요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농협은행은 AI 활용 금융상품 광고심의 적정성 검토 에이전트를, 다날은 AI 기반 외국인 소비패턴 분석형 컨시어지와 K-스타일 콘텐츠 개발 기술을 원한다. 중소기업은행의 과제는 AI 기반 금융 합성데이터 생성과 정합성 검증 체계 구축이다.

수요기업들은 이번 프로그램에 과제 30개를 제출했다. 과제를 수행할 창업기업의 선발 규모는 33곳이다. 창업 10년 이내 창업기업 중 수요기업(기관)과의 협업 역량을 보유해야 하며, 수요기업은 협업 전략과 기반, 연관 데이터를 제공하고 결과물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SBA는 링크업-도메인 AX 프로그램의 수요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해 개념 검증, 기술 고도화 등 성과를 내도록 돕는다. 연결된 창업 기업에게 최대 1억 원의 협업 자금도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창업기업은 4월 28일 화요일 16시까지 k-startup 홈페이지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때 세부 과제 기준으로 창업기업당 한 개의 과제에만 신청 가능한데, 반드시 창업기업 대표가 해야 한다. 이후 서류와 발표평가를 거쳐 참여할 창업기업을 5월 선정 발표한다. 6월 창업기업과 수요기업은 협약 이후 바로 협업을 시작하고, 9월 중간점검을 거쳐 2027년 1월 최종점검과 성과 발표에 임한다. 그 밖의 신청 자격과 요건, 평가 지표와 유의사항은 k-startup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IT동아 차주경 기자(racingcar@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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