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공개] 볼보 ‘신형 XC90’ 사전계약·BYD ‘아토 3’ 무상 정기점검 실시
[IT동아 김동진 기자]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새로운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으로 상품성을 강화한 7인승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사전 예약에 나섰다. BYD코리아는 아토 3(ATTO 3) 차량 구매 후 3개월 또는 주행거리 5000km에 도달한 소비자를 위해 무상 정기점검을 실시한다.
새로운 디자인·사용자 경험 강화로 재탄생…볼보자동차 플래그십 SUV ‘신형 XC90’
2002년 1세대 모델로 글로벌 시장에 데뷔한 XC90은 볼보자동차의 플래그십 SUV다.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인간 중심 철학을 기반으로 한 공간 설계, 안전 기술을 바탕으로 현 세대에 이르렀다.
신형 XC90은 ▲전동화 시대에 맞춰 현대적인 느낌을 강조한 새로운 디자인 ▲첨단 기술을 바탕으로 한 차세대 사용자 경험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 사용 ▲안락함을 위해 재구성한 실내 등의 특징을 지녔다.
특히 실내에는 새로운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볼보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Volvo Car UX가 탑재된다. 운전자의 주의 분산을 막기 위해 더 많은 정보를 직관적으로 확인하도록 설계됐다. TMAP 모빌리티와 개발한 통합형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기본으로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Whale) 브라우저도 새로 탑재한다. 이는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생태계로 OTT, SNS,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비롯해 다양한 엔터테인먼트를 차량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형 XC90은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최고 출력 462마력(엔진: 317마력, 전기모터: 145마력, PS기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300마력 출력의 48V 가솔린 기반 마일드 하이브리드(B6)로 나뉘어 출시된다.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초당 500회씩 차량과 도로, 운전자를 모니터링하는 4-C 섀시와 함께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에만 적용되던 에어 서스펜션을 마일드 하이브리드(B6) 울트라(Ultra) 트림에도 기본으로 적용한다.
판매 트림은 ▲휠 사이즈 ▲바워스&윌킨스 하이 피델리티(Bowers&Wilkins High Fidelity) 사운드 시스템 ▲앞 좌석 전동 사이드 서포츠 및 마사지, 통풍 시트 등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Plus) 및 최상위 울트라(Ultra)로 구분된다.
울트라 트림의 경우 브라이트(Bright), 다크(Dark)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B6 Plus 트림의 판매가는 8820만 원, 에어 서스펜션이 적용된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9990만 원이다. T8 울트라 트림의 판매가는 1억1620만원으로 책정됐다.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의 혜택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신형 XC90의 사전 예약은 전국 39개 전시장에서 진행하며 본격적인 출고는 오는 7월 중 시작될 예정이다.
BYD, 아토 3 첫 출고 후 3개월 맞아 무상 정기점검 실시
BYD코리아는 지난 4월 BYD 아토 3(ATTO 3) 첫 출고 후 3개월이 도래함에 따라 무상 정기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차량 구매 후 3개월 또는 주행거리 5000km에 도달한 소비자가 대상이다. 무상 정기점검을 위해 전국 BYD Auto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BYD코리아의 무상 점검 서비스는 차량의 최적 성능을 유지하고 잠재적 고장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첫 정기점검은 최초 구매 후 3개월 또는 5000km를 기준으로 제공된다. 이후 ▲1년 또는 2만km ▲2년 또는 4만km ▲3년 또는 6만km 도래 시점에 걸쳐 총 4회의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정기점검 시에는 BYD의 전문 테크니션이 차량 내외부와 하체 등 총 39개 항목을 세밀하게 점검한다. 점검 범위는 ▲차량 외관 ▲조명 장치 ▲동력 계통 ▲고압 전기 부품 ▲고전압 배터리 ▲브레이크 ▲조향장치 ▲에어백 ▲안전벨트 ▲휠 및 타이어 등 하드웨어와 함께 소프트웨어 시스템 전반을 포괄한다.
무상 정기점검은 소비자의 편의를 고려해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BYD 고객센터를 통해 원하는 시간으로 예약할 수 있다. 점검 시간은 약 1시간가량 소요되며 대기 시에는 서비스센터 내 마련된 소비자 전용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점검 후에는 전문 서비스 어드바이저로부터 차량 상태와 주요 점검 내용을 상세하게 안내받을 수 있다. BYD코리아의 무상 정기점검 서비스는 현재 판매 중인 아토 3는 물론 이후 출시되는 다른 BYD 승용 모델에 대해서도 동일하게 적용될 예정이다.
BYD코리아는 소비자가 구매 후에도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하도록 전국 주요 12개 도시에서 운영 중인 BYD Auto 공식 서비스센터를 연말까지 25곳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BYD 아토 3는 2022년 첫 출시 이래 전 세계 시장에서 100만 대 이상 판매된 차량으로 BYD를 대표하는 B-세그먼트(소형) 순수 전기 SUV 차량이다. 물리학에서 가장 작은 시간 단위인 ‘아토초(Attosecond, 100경분의 1초)’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된 아토 3는 정교하며 에너지가 넘치는 역동적인 차라는 의미를 지녔다. 지난 4월 14일부터 정식 출고를 시작, 17일간 543대가 팔려 전기차 단일 모델 기준 월간 판매량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IT동아 김동진 기자 (kdj@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