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신상공개] ‘사진놀이’용 토털솔루션,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김영우 pengo@itdonga.com

[IT동아 김영우 기자] 후지필름의 즉석 카메라 브랜드인 ‘인스탁스’ 시리즈는 디지털 사진이 당연시된 현대 시장의 ‘이단아’ 같은 제품이다. 찍자마자 바로 출력되는 즉석 카메라 고유의 장점 외에, 디지털 사진에서는 표현하기 힘든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MZ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 출처=한국후지필름
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 출처=한국후지필름

신제품인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Instax mini LiPlay)’는 기존 인스탁스 시리즈의 특성과 더불어, 사진을 즐기는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재주를 더한 제품이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점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요소의 융합이다. 인스탁스는 이전에도 디지털 기능을 더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보인 바 있지만, 이번 신제품은 좀 더 본격적이다.

즉석 카메라 기능 외에 디지털 카메라, 포토 프린터 기능도 담았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즉석 카메라 기능 외에 디지털 카메라, 포토 프린터 기능도 담았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아날로그 감성의 즉석 카메라이면서도, 디지털 카메라처럼 내부 메모리나 SD카드에 사진 파일을 저장할 수 있고, 촬영한 사진을 LCD로 확인하면서 원하는 사진을 골라 바로 출력하거나 편집하는 것도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모바일 앱을 연동해 원격 촬영하거나, 스마트폰 내의 사진을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로 출력하는 것도 가능하다. 말하자면 아날로그 즉석 카메라+디지털 카메라+포토 프린터의 역할을 모두 수행할 수 있는 제품이다.

그 외에도 사진의 색조를 다양한 형태(세피아, 흑백, 스타일리시, 피시아이, 비비드, 포스터 등)로 바꿔 색다른 분위기로 즐기는 ‘필터’ 기능, 그리고 사진에 여러가지 액자 효과를 넣어 재미있게 꾸미는 ‘프레임’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프레임 기능은 촬영 중/촬영 후 모두 적용할 수 있으며,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 본체에 달린 3개의 바로가기 버튼을 통해 자주 이용하는 프레임을 빠르게 적용하는 부가기능도 갖췄다.

액자 기능으로 사진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액자 기능으로 사진을 다채롭게 꾸밀 수 있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이와 더불어, 사진을 찍을 때 녹음 버튼을 눌러 최대 10초 분량의 음성을 함께 녹음해두는 ‘소리와 함께 인쇄’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출력한 사진에 QR코드가 함께 찍히며, 이를 스캔하면 클라우드 공간에 저장해 둔 음성이 재생된다. 소소하지만 개성 넘치는 부가기능이다. 이렇게 다양한 기능을 담은 제품이지만, 제품의 전반적인 디자인을 비롯한 외부 요소는 기존의 인스탁스 시리즈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본체 컬러 역시 ‘미스티 화이트’, ‘말차 그린’, ‘딥 브론즈’ 등, 인스탁스 시리즈의 주요 소비자층인 MZ 세대의 취향에 맞췄다.

인스탁스 시리즈 중에서도 최경량급에 가까워 휴대성이 높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시리즈 중에서도 최경량급에 가까워 휴대성이 높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제품의 무게가 255g으로 가볍다는 것 역시 주목할 할 만하다. 기존의 인스탁스 시리즈 중 인스탁스 미니9가 355g, 인스탁스 SQ90이 390g이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는 시리즈 중 최경량급에 가깝다. 기능이 더 많아졌는데 휴대성이 오히려 향상되었다는 것은 칭찬할만한 점이다. 핸드백에 넣고 다니기에 적당한 수준이라 여성 소비자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전용 투명 케이스 및 DIY 비즈 스트랩으로 제품을 꾸밀 수 있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전용 투명 케이스 및 DIY 비즈 스트랩으로 제품을 꾸밀 수 있다 / 출처=한국후지필름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는 한국후지필름 온라인 쇼핑몰 기준, 26만 5000월에 팔리고 있다. 초기 제품 구매자 대상, '리플레이 전용 투명 케이스' 및 'DIY 비즈 스트랩 만들기 키트'가 포함된 ‘미니 피플레이 스페셜 에디션 패키지’를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해당 패키지는 한정 수량이며 소진 시 종료된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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