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카드 사용했다면 이런 메일을 조심하세요
스팸메일 차단 솔루션 개발 업체인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신용카드를 사용한 고객들에게 스팸메일을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VISA Card Securecode’로 가장한 스팸메일은 ‘수신자의 카드가 비정상적으로 사용된 흔적이 발견되었으니, 카드를 계속 사용하기 위해 확인해야 한다’, ‘확인하지 않을 경우 카드 사용이 일시적으로 정지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포함한다. 수신자가 메일에 포함된 첨부파일을 실행하면 카드번호 및 CVV 번호, 주소, 사회보장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작성 후 Submit 버튼을 클릭하면 VISA 카드 사이트가 아닌 피싱 사이트로 개인정보가 넘어가게 된다.
호주의 ANZ 은행을 가장한 피싱메일도 있다. 설문조사에 참여하면 $45 AUD 를 계좌에 입금해 준다는 내용으로 수신자의 관심을 유도해 개인정보를 요구한다. ‘DHL’로 위장된 메일에 물품 배송 상태를 알려주는 것처럼 위장해 DHL report.zip 이라는 이름의 압축 파일을 첨부해 윈도우 시스템을 감염시키는 악성코드 메일도 새롭게 발견됐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 윤두식 부장은 “금융권에서 발송되는 메일의 경우 절대 고객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없는 만큼, 이러한 메일이 온 경우 피싱메일로 판단해 폐기하는 것이 좋다” 고 말했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