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룹, "동네 작은 영어학원에도 '디지털 전환'의 에듀테크 필요"
[IT동아]
동네에서 초등학생 대상의 작은 영어학원을 운영하는 학원장도 비대면/온라인 수업 방식을 신중히 고민해야 할 시기다. 코로나19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온라인을 통해 부분적으로 보충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기존 수업 방식과 교재로는 비대면/온라인 수업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한계가 있다.
특히 수업 중 퀴즈를 내거나 참고자료 등을 보여줄 때, 대면수업과 똑같은 방식으로 진행하기가 여러 모로 쉽지 않고, 수업 효율도 그리 높지 않다. 온라인 수업에 맞는 디지털 교재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오랜 시간 학원 운영의 수업 노하우가 담긴 기존 교재를 버릴 수도 없는 노릇이다.
이처럼 학원 등지의 기존 교재를 그대로 활용하면서 만족스러운 온라인 교육 결과를 기대할 수 있는 방법은 콘텐츠의 '디지털화(digitalization)'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산업별 디지털 전환 트렌드가 자리잡음에 따라, 문서, 음성, 이미지 등 기존의 아날로그 형식의 교육 콘텐츠를 디지털 형식으로 제작 혹은 가공하는 콘텐츠 디지털화도 본격적으로 도입되고 있다. 정기적 대면수업이 불가능해진 교육시장에서 하드웨어(에듀테크) 변화에 따른 적절한 소프트웨어(콘텐츠) 연계가 필요해진 것이다.
전남대학교 특수교육학부 이두휴 교수가 지난 해 발표한 '디지털 전환 대응 포용적 미래교육 거버넌스 구축 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교사들은 에듀테크 활용과 이해 관련항목에서 '그렇다'고 응답했지만, '다양한 플랫폼이 혼재되어 있고 학습 데이터의 표준이 정해지지 않아 데이터 수집/분석/활용에 제한이 있다'는 것을 에듀테크 활용의 장애요인으로 꼽았다.
더불어 '학교 교육과정이나 내 수업에 적절하게 적용할 수 있는 콘텐츠를 찾기 힘들다', '에듀테크 기반 교육 콘텐츠의 수가 부족하다', '에듀테크 기반 교육콘텐츠의 저작권 문제로 인해 수업활용에 어려움이 있다' 등 에듀테크 활용에 있어서 실질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로 '적절한 콘텐츠 부재'를 지적했다.
이때 콘텐츠 디지털화가 가능한 에듀테크 플랫폼을 이용하면 된다. 앞서 영어학원 원장처럼 자체 보유한 교육 콘텐츠가 많은 경우에도 에듀테크 플랫폼을 통해서 이들 콘텐츠를 그대로 디지털화 할 수 있다.
키즈룹(KidsLoop), 올인원 플랫폼으로 교육 콘텐츠 디지털화 주도
'키즈룹 올인원 플랫폼'은 아날로그 교재를 디지털 교재로 변환하는 에듀테크 솔루션으로, 자체 플랫폼을 통해 사용자의 기존 콘텐츠를 디지털화하여 실시간 인터랙티브 화상 수업과 학습 데이터 분석을 지원한다.
예를 들어, PPT 문서를 제작해 단어, 문법, 리딩 등으로 이어지는 수업을 진행하던 아날로그 방식에서, 키즈룹 올인원 플랫폼을 통해 자체 학습 자료를 디지털화하고, 여기에 플래시카드, 문법퀴즈 등의 양방향 수업 활동도 추가해 학생들의 흥미과 관심을 유발할 수 있다. 키즈룹은 자체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도 제공하는데, 영어학원의 경우 유아반에서는 키즈룹 바다나무ESL을 수업에 활용하면 된다.
콘텐츠 디지털화 외에 키즈룹은 인공지능 기술과 딥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성과와 목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이를 보고서에 추가해 학생의 성취도를 정확하게 추적한다. 즉 학생들의 학습 수준을 실시간으로 점검하고, 성장 추이와 일치하는 맞춤형 학습 방식을 판별할 수도 있다.
학생의 학습 데이터를 시각화한 보고서는 교사와 학부모에게 유용하다. 학습자 추적 및 분석 툴을 활용한 데이터 대시보드를 통해 학생의 학업 성취도에 대한 전반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기존 LMS(학습 관리 시스템)나 다른 플랫폼을 사용하더라도 키즈룹과 연동이 가능하다.
키즈룹은 지난 해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홀론아이큐(HolonIQ)'가 발표한 '2021 동아시아 에듀테크 150 유망 기업' 및 최근 세계 최대 에듀테크 컨퍼런스 'GSV EdTech 150'에 선정된 바 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