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ON 광주 2021] 광주시와 기업인들, 네트워킹 파티 통해 AI 산업 발전 의지 다져
[IT동아 김영우 기자] 12월 16일부터 18일까지의 일정으로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AICON 광주 2021’은 광주광역시의 AI 산업 진흥에 대한 의지, 그리고 관련 기업들의 열정이 어우러진 글로벌 AI 컨퍼런스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16일 열린 네트워킹 파티 행사에는 광주시청 관계자 외에도 AI 산업 지원 기관, 그리고 전국의 AI 기업 대표자들이 한데 모였다. 이를 통해 서로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고 다양한 협업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네트워크 파티에는 광주광역시 조인철 부시장, 호남대학교 정영기 학장, 남부대학교 정병수 산학협력단장, 인터비즈 정원용 팀장, IT동아 강덕원 대표, 인사이터스 황현철 대표, 에이빙뉴스 최지훈 대표를 비롯한 업계 주요인사들, 그 외에 다양한 AI 관련 기업 대표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며 각자의 정보를 교환했으며, 광주광역시에서 제공하는 AI 산업 진흥 정책의 이모저모를 파악했다. 이와 더불어 관련 기관 및 기업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새로운 AI 비즈니스 개척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도 오갔다.
조인철 광주광역시 부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가 2019년부터 AI 산업 진흥을 위해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가 비록 3차 산업 분야에선 다른 지역에 비해 다소 뒤쳐졌지만, 4차 산업 분야를 선점해 이를 극복하고자 하고 있다며, AI가 대표적인 분야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행사 기간 중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AI 산업 관련 협력을 약속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광주에 머무를 예정이라며, 이번 네트워킹 파티 역시 모두 힘을 합치는 화합과 소통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는 한국 데이터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온 AI, 빅데이터 전문기업 ㈜비투엔 조광원 대표의 모습도 눈에 띄었다. 조광원 대표는 2019년, 한국데이터산업협회를 설립한 바 있다. 그 외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미래포럼 위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데이터3법 제도혁신자문위원, KDATA 데이터바우처사업 총괄운영위원 등의 중책을 다수 맡은 바 있으며, 2019년에 정보통신유공 산업상을 비롯한 다수의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조광원 대표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 활동이 일상화되면서 예전에 비해 기업의 지리적 위치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되었다”라며, “AI 사관학교를 여는 등, 광주시의 AI 산업 진흥 의지는 대단히 강하다고 느껴지며, 본인 역시 광주 출신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