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티, 미디어 재생 및 메모리 일체형 반도체 'MFD' 선보여

주식회사 비비티(대표: 변우성)에서 메모리와 미디어 재생 기능을 일체화한 시스템 반도체 칩인 ‘MFD(Multimedia Flash Drive)를 개발하여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 반도체는 MP3, JPEG등 멀티미디어를 재생할 수 있는 재생용 프로세서 IC, NAND 플래시 메모리 IC 및 기타 수동소자를 결합시켰다.

MFD를 사용하면 기존 제품에 비해 부품의 수를 줄일 수 있어 원가를 낮추고 제품을 소형화하는데 유리하다. 또한 MP3플레이어뿐만 아니라, 향후 보급형 태블릿PC, 차량용 카메라장치 및 개인용 생체인증 시스템 등에도 적용이 가능하다.

‘MFD’ 칩은 개발완료 후 반도체 전문기업 ‘바른전자’을 통해 패키징 시스템과 및 대량생산 라인을 구축한 상태다. 또한 올해 5월 출시 예정인 ‘MFD 2’는 영상을 구현할 수 있는 칩셋으로 차량용 카메라장치(블랙박스) 및 생체인증 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변우성 대표는 “‘MFD’칩은 그 동안 반도체 분야에서 비비티의 기술력을 집대성하여 탄생시킨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 반도체이다. 기존 저가 MP3플레이어 시장 및 USB메모리 시장을 모두 포함할 수 있는 가격 경쟁력이 ‘MFD’의 가장 큰 특징이며, 칩 신기술의 접목으로만 가능한 독보적인 기술이다.”라며 “올 한해 MFD1 과 MFD2 칩을 통해 300만개 판매 목표를 달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LSI 종합 반도체 기업으로 발돋움 하겠다.”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