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DONGA

[MWC19] 노키아, 관람객에게 스파이더맨을, 이통사에게 5G를

권명관

[IT동아 권명관 기자] 노키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2019년 2월 25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열리는 'MWC2019'를 통해 5G로 바뀐 미래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을 열었다. 또한, 이동통신사들을 위한 5G 네트워크 장비와 기술, 솔루션 등을 선보였다.

노키아 라지브 수리 CEO의 발표 모습, 출처: 노키아
< 노키아 라지브 수리 CEO의 발표 모습, 출처: 노키아 >

스파이더맨을 5G로 체험한다

노키아, 소니픽처스VR(SPVR), 인텔 3사가 올해 7월 개봉 예정인 소니 픽처스의 '스파이더맨: 파 프롬 홈(Spider-Man: Far From Home)'을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5G 기술을 이용한 가상현실(VR) 체험관을 마련했다. 5G가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어떻게 창출할 수 있는지 체험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취지다.

관람객들은 VR HMD를 착용한 뒤, 가상현실 속에서 스파이더맨 수트를 입고 거미줄을 쏘거나, 초고층 빌딩 사이를 거미줄로 이동하고, 달리고, 멈추고, 점프하고, 기어오르는 등 다양한 체험을 실감나게 즐길 수 있다. 또한, 5G와 엣지 클라우드 기술을 이용한 다른 관람객과 실시간으로 레이싱도 할 수 있다.

기존 VR 콘텐츠는 대부분 1인 사용자 위주로 체험할 수 있었지만, 스파이더맨 VR 콘텐츠는 멀티 플레이어 환경에서 구현된다. 5G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저지연성(low-latency)을 바탕으로 대규모 모빌리티 환경을 지원하는 고성능 기능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것.

MWC 2019 노키아 전시관 모습, 출처: 노키아
< MWC 2019 노키아 전시관 모습, 출처: 노키아 >

스파이더맨 VR 체험 콘텐츠는 노키아의 엔드-투-엔드 5G 솔루션 '노키아 5G 퓨처 X 아키텍처(Nokia 5G Future X architecture)'를 사용했다. 5G 무선 연결에 '노키아 에어스케일(Nokia AirScale)'과 '인텔 5G 모바일 평가판(5G Mobile Trial Platform)'이 사용되었으며, 엣지 클라우드 기술에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 제품을 탑재한 '노키아 에어프레임(Nokia AirFrame)'이 적용되었다.

LTE를 5G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패스트마일 5G 게이트웨이'

노키아는 이동통신사업자들이 기존 LTE 망을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5G를 구축할 수 있는 '패스트마일 5G 게이트웨이(FastMile 5G Gateway)'도 선보였다. 패스트마일 5G 게이트웨이는 이통사들이 LTE망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6GHz 이하 5G를 사용해 넓은 지역을 FWA 커버리지로 구축할 수 있으며,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이다.

노키아의 다양한 5G 기술 및 솔루션, 출처: 노키아
< 노키아의 다양한 5G 기술 및 솔루션, 출처: 노키아 >

기존 LTE망을 업그레이드하기 때문에 이통사 입장에서 적은 투자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망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모바일 네트워크에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는 단일 인도어(single and indoor) 장비를 제공한다. 이 게이트웨이는 '3GPP 컴플라이언트 5G NR(New Radio)' 규격을 준수해 기가비트 속도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을 통해 4G 및 5G 신호를 동시에 사용해 성능과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효율적인 5G를 지원하는 노키아

노키아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 트래픽이 몰리는 실내외 지역에 맞춘 소출력 이동통신기지국 '에어스케일(AirScale) 소몰셀 포트폴리오'에 '초고주파(mmWave) 대역'과 '중대역 주파수 옵션'을 추가 제공한다. mmWave 대역은 공항, 경기장,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 등 데이터 사용량이 높은 실외 지역에 보다 효율적으로 5G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최대 25Gbps 전송속도를 지원하는 '애니홀(Anyhaul) 전송 포트폴리오'의 업그레이드 버전도 새롭게 선보였다. 새로운 애니홀 전송 포트폴리오 버전은 이통사의 SDN(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 Software Defined Networking) 전송 아키텍처 안에서 마이크로웨이브, 광(Optical), IP 및 광대역 기술 등을 지원한다. 클라우드 기반 무선 액세스와 코어망과의 전송 통합을 단순화해, 자동화된 엔드-투-엔드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및 서비스 프로비져닝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노키아 전시관 모습, 출처: 노키아
< 노키아 전시관 모습, 출처: 노키아 >

노키아의 애니홀은 업계에서 가장 광범위한 전송 솔루션이다. 5G가 요구하는 대규모 연결, 초저지연(extreme low latency), 대용량 처리 등을 빠르게 지원하며, 시스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이전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