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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초 영상 애플리케이션 '틱톡', 국내 영상 크리에이터 육성 및 지원 강화

이문규

[IT동아]

15초 분량의 영상 플랫폼으로 전세계에 인기를 끌고 있는 애플리케이션 '틱톡(TikTok)'이 스마트폰 화면에 적합한 세로형 영상과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기능을 통해 영상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틱톡 사용자들은 배경음악에 맞춰 짤막한 영상을 만들거나 립싱크를 하기도 하며, 춤을 추거나 배우처럼 연기도 한다. 틱톡에는 이런 영상을 개성 있게 꾸밀 수 있는 템플릿과 필터 효과를 제공된다.

전세계 인기에 힘 입어, 지난 5일 구글 플레이가 발표한 '2018 올해를 빛낸 앱'에서 '올해를 빛낸 인기 앱(Fan Favorite)' 및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Most Entertaining)'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국뿐 아니라 호주, 브라질,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인도, 중동 및 북아프리카, 멕시코, 러시아, 터키, 미국, 일본,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태국 등 18개 국가/지역에서, 올해를 빛낸 엔터테인먼트 앱으로 선정됨으로써 대세 플랫폼임을 증명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올해의 베스트 앱 부문을 수상했다.

이에 틱톡은 더 많은 영상 크리에이터들이 고유의 재능을 발휘하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사용자 경험 및 콘텐츠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여러 국내 단체들과 협약을 맺으며, 크리에이터들이 활발하고 창의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오는 12월 10일부터 14일까지 한국, 일본, 홍콩에서 순차적으로 열리는 '2018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AMA)'의 공식 스폰서로 참여한다. K-POP 및 아시아를 선도하는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석하는 이 행사를 단순 지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MAMA의 공식 투표 채널로서 이 행사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벌이고 있다.

2018 MAMA 공식 스폰서인 '틱톡'

이는 단순 마케팅 활동을 넘어 사용자 경험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에이터들은 콘텐츠에 대한 다양한 영감을 얻을 수 있고, 그에 따라 좀더 많은 사용자들이 콘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기 때문이다.

이외 콘텐츠 다변화 및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로 크리에이터를 지원할 계획이다. 크리에이터들이 음원 저작권 분쟁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도록, 올해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음원 저작권 라이선스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크리에이터들은 마음 놓고 창의적인 영상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또한, K-POP 스타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용자들이 인기 스타의 활동에 맞춰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최근 걸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와 함께한 #JennieSolo 글로벌 챌린지가 대표 사례다. 지난 24일 첫 런칭 후 제니의 신곡을 활용해 제작한 영상이 39만 건 이상이 등록됐으며, 조회수는 1억 3천만 회를 기록하며 국내외 팬들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블랙핑크' 제니와 함께한 콜랩 영상

이로 인해 톡톡 튀는 개성과 창의성으로 무장한 국내 크리에이터들은 국내외 사용자들이 선망하는 콘텐츠를 대거 제작하며 많은 팔로워들을 확보했다. 틱톡 크리에이터 'Karimova Elina'는 210만 명, '옐언니는' 176만 명, '신사장은' 64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뿐 아니라, 일본, 동남아 등 전세계에 걸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틱톡 크리에이터 'Karimova Elina(좌)'와 '옐언니(우)'

최근 들어 성인들도 틱톡을 활발히 사용하게 되면서 연령층이 한층 확대됐다. 미국 TV 토크쇼 진행자이자 유명 방송인인 '지미 팰런(Jimmy Fallon)'은 틱톡 가입 후 코미디 영상을 올리고 챌린지를 게시하여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틱톡은 다른 플랫폼에서는 경험할 수 없었던 차별점을 토대로 최근 영상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으며, 이후로도 당분간은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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