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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G7 씽큐 출시 관련 질의응답 정리

강형석

[IT동아 강형석 기자] 2018년 5월 3일, LG전자는 용산 아이파크몰 컨벤션홀에서 새로운 스마트폰 'LG G7 씽큐(ThinQ)'를 공개했다. 지난해 3월, G6가 출시된지 1년 2개월 만이다. 본래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8을 통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정작 G7 대신 V30의 부분 업그레이드 모델인 V30S 씽큐만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스페인을 찾은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은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G7은 하드웨어도 상당히 개선됐고 ABCD 측면에서 차원이 다를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여기에서 ABCD는 사용자들이 많이 쓰는 요소를 알파벳으로 정리한 것이다. A는 오디오(Audio), B는 배터리(Battery), C는 카메라(Camera), D는 디스플레이(Display)를 의미한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이 시점에서 G7은 씽큐라는 LG전자의 인공지능 플랫폼을 입고 모습을 드러냈다. 5월 중순 출시를 목표로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기 위해 용산역 및 전국 40여 지역 거점에 체험장을 설치 운영한다. 이날 열린 G7 씽큐 공개 기자간담회에는 그 동안의 기대감을 반영하듯 많은 매체의 기자들이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기자간담회에는 황정환 LG전자 MC사업본부장을 비롯, 이상규 LG전자 한국모바일그룹장, 하정욱 LG전자 단말사업부장이 자리했다. 간단한 설명과 함께 이들은 바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과연 이 자리에서 어떤 이야기들이 오고 갔는지 정리해 봤다.

질의응답에 답변 중인 LG전자 임원들. 좌측부터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황정환 MC사업본부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Q - V30에서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가 다시 G7 씽큐에서 LCD로 회귀한 이유와 이를 통해 소비자에게 줄 수 있는 혜택이 무엇인지 궁금하다. 가격이랑 연관이 있는지 알려달라.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OLED에서 LCD로 회귀했다는 것은 아니다. 처음부터 투트랙(두 가지) 전략이었다. 올레드 영역이 있고, LCD 영역이 있다. G7 씽큐는 전작 G6를 이어서 가는 것이라 보면 된다. V30는 올레드로 운영되고 있다. 투트랙 전략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이 연장선에서 보는 게 맞다. LCD라고 일반적으로 표현하기 보다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다. 기존과는 차원이 다르다 소개하고 싶다. 가장 큰 차이가 밝기를 기존 대비 두 배 이상 밝게 하면서 소비 전류가 동일 밝기에서 30% 가량 절감됐다. 그런 기술로 봐줬으면 좋겠다.

Q - G7 씽큐를 자급제로도 선보이는 걸로 아는데,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향후 출시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서 중·저가형 스마트폰으로 확대할 방침을 세웠는지 답변해달라.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G7 씽큐를 필두로 올해 나오는 모델들도 지속해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Q - 매출 목표가 있다면 말해달라.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매출 목표를 말하긴 어렵다. 전작부터 지금까지 상황은 썩 좋지 않다. 하지만 G6보다는 기대치를 높게 잡고 가는 것은 사실이다. 결과가 나오면 공유하겠다.

사실 이번에 G7을 내놓으면서 고민했던 부분들이 있다. 일단 신제품은 전작보다 여러 부분에서 강화됐다. 기본이 되는 스마트폰이다. 오디오 붐박스, 카메라 저조도 성능과 일반적인 성능도 개선했고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소비 전류 측면에서도 최적 설계가 되어 있다. 또한 인공지능(AI)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인공지능이 Q렌즈뿐은 아니다. 인공지능 카메라가 기능으로써 들어가 있는 중요한 요소다. 씽큐가 탑재된 것은 V30S부터지만 기존 V30에도 대부분 제공했다. 이번에 탑재된 인공지능은 기능이 대폭 개선됐다. Q렌즈는 앞으로 인공지능 기능을 계속 업데이트 해 나갈 것이다. 이번에 G7 씽큐에 인공지능 전용키가 들어갔다. 사실 구글 어시스턴트키(Google Assistant Key)다. 구글과의 협력관계가 공고히 됐다. 구글 렌즈도 탑재된다. 제품이 출시될 때는 그런 부분이 제대로 소개될 것. 지금은 과도기적인 부분이 있다.

Q - 방탄소년단을 모델로 했다. G7 고객 초청 행사라든지, 연예인 마케팅 활동이 계획돼 있나? 그리고 연구개발(R&D)에 20여 년간 근무하고 모바일에서 근무했다고 했는데, 개발자로서 LG전자가 스마트폰 시대에서 뒤쳐진 이유는? 마지막으로 다음 폼팩터를 준비하는 것도 중요한데 그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오늘 이 자리는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라서 엘지 스마트폰에 대한 부분은 기회가 되면 말하겠다. 방탄소년단은 G7 씽큐 메인 모델로 선정하는데 지난해부터 추진했다. G7 씽큐와 방탄소년단이 여러 가지 닮은 점을 기준으로 봤다. 그 동안 마케팅에서 취약했던 부분은 젊은 소비자분들에게 소구가 덜하지 않았나 싶었다. G7 씽큐가 방탄소년단을 닮아서 선택했다기 보다는 솔직히 방탄소년단을 닮고 싶다. 그래서 선택했다는 것이 맞다. 세계 1등으로 갔으니까 방탄소년단은. 지금부터라도 우리가 하나하나 진정성 있게 고객에게 다가가고, 고객하고 하나하나 개선된 제품을 꾸준히 내놓는다면 언젠가는 가능하리라 본다. 현재 방탄소년단이 그렇게 꾸준히 진정성 있게 해 온 것이 팬들로부터 인정받고 했던 것처럼 말이다. 우리도 G7 씽큐 뿐 아니라 모바일 고객에게 인정받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 향후 지속적으로 방탄소년단을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을 협의할 예정이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지켜봐 주면 어떤 부분에서 어떻게 활약을 할지 알게 될 거라 생각한다.

질의응답에 답변 중인 LG전자 임원들. 좌측부터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황정환 MC사업본부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Q - G7 씽큐로 적자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1분기 실적을 보면 적자가 줄었지만 매출도 줄었다. 신제품으로 매출을 늘릴 수 있는 전략이 가격 정책이라 본다. 그리고 G 시리즈가 북미에서 인기를 끌었는데, 해당 지역만의 가격 전략이 있는지 궁금하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손익에 대해서는 처음 예측한 것보다 줄여나가는 것이 맞다. 작년도 4분기 손익이 계속 악화됐는데 계속 개선되고 있다. 급하게 서둘러서 갑자기 한 두 분기에 흑자를 보려는 것이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아까도 말했지만 방탄소년단을 닮고 싶다는 것도 그렇듯, 진정성 있게 하나하나 개선해 나간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기본적 사업에 대한 체질을 바꿔 나간다는 부분이다. 그 과정에서 일부 조금씩 원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그런 점에서 매출이 1분기에 줄어든 것은 이유가 있다. G6가 지난해 3월에 출시됐다. 신모델이 출시되면 신모델 효과에 대한 매출이 늘어난다. 아시다시피 올해는 G7 씽큐가 5월에 출시되기 때문에 1분기에는 그에 대한 매출 효과를 못 본 것이 맞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가격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우선 글로벌 시장에서 각 국가의 상황이 다르다. 한국 시장에서만 보면 정부의 가계통신비 절감이라는 기조가 있다. 그 부분도 맞춰야 할 것 같고,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부분도 고려해야 하고 또 디스플레이 크기가 비슷한 경쟁 모델이 있다. 그 모델과 지불 가치를 비교하고 대비해서 합리적인 가격이 무엇인지 고민 중에 있다. 판매 시점 전에 가격이 공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솔직히 말하면 아주 낮추고 싶다. 하지만 고려해야 할 부분이 있다. 그런 점을 감안해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겠다.

Q - 황정환폰이라고 수식어가 붙을 정도인데 G7 씽큐에 대한 본인의 평가는? 이번에 최초로 중고 스마트폰 프로모션을 하는데 그 배경은?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10점 만점에 몇 점 인지는 스스로 말하기가 민망하다. 전작 G6 대비 말하면 밝기 부분이 상당히 개선 됐다. 정말 밝다. 지난번에도 말했듯 폰을 가지고 사용자가 많이 사용하는 것이 무엇이냐. 하루에 어떤 것을 많이 사용하느냐. 그런 기본적인 사항들을 ABCD라고 했었다. 어쨌든 고객이 판단해야 한다. 야외 활동을 할 때 통화 버튼 조차도 안보일 때가 많다. 시인성이 많이 떨어진다. 이런 부분을 상당히 개선했다고 생각한다. 그게 전화를 걸고 스마트폰을 쓰는 기본 요소다. 그리고 또 사용자가 음악을 무엇를 통해서 가장 많이 듣느냐고 조사한 결과를 봤는데 1위가 스마트폰이다. 그것도 90%일 정도로 압도적이다. 전통적으로 들었던 MP3 플레이어던가 씨디 플레이어 등은 거의 5위권 밖으로 내려가 있는 상황이다.

오디오 부분에 있어서 신경을 많이 썼다. 크게 2가지다. 오디오는 스마트폰에 이어폰을 꽂거나, 이어폰을 빼고 같이 듣는 경우가 있다. 사람들은 야외에서 같이 음악을 공유하고자 하는 욕구가 있다. 스마트폰이 갖고 있는 기본 스피커폰 음량은 고객을 충족하기에 부족한 게 사실이었다. 붐박스는 스피커 울림통 용량을 10배 정도 늘렸다. 붐박스 기능을 활성화하고 테이블 위에 올려 놓으면 상당히 울림이 크다. 음악에 따라 플래시도 반짝인다. 이 부분은 중남미 지역에서 요구가 많다. 붐박스 기능은 음악만을 위해 들어간 것은 아니다. 예전에 이런 피드백을 들었다. 요즘 나오는 스마트폰이 모두 스피커폰으로 연결했을 때 회의 등을 스피커폰으로 했다고 말이다. 그런 부분도 강조하기 위해 붐박스를 넣었다.

이어폰으로 혼자 음악을 즐길 때는 예전부터 쿼드 DAC 등을 지속 강조해왔다. 그런데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하는 씬(장면)이 많다. 혼자할 때 이어폰을 끼고 할 때 어떻게 실감나게 즐길 수 있을까 고민 끝에 DTS:X 기술을 넣었다. 이 기능은 소리가 가상화 되어 입체감 있게 간다. 스마트폰에 처음 적용된 것이다. 동영상을 시청하거나 게임을 할 때도 그 전과는 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들어갔다.

카메라도 저조도 촬영이 상당히 많이 개선됐고 이런 부분을 봤을 때 전작 대비 많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욕심은 끝이 없다. 무엇보다 진화와 발전의 출발점에 있는 것은 우리가 이번에 붙인 브랜드 이름에서 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지금 저희 LG전자가 집중적으로 하고 있는 인공지능의 출발점으로 보고 있다. 그것이 왜 출발점이라고 말하냐면 이것은 계속 진화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센터를 만들어서 품질을 보장하고, 추가 업데이트를 통해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기에 나 외에 소비자들도 써보고 좋은 평가를 할 것으로 본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중고 보상 프로그램은 저도 한 명의 소비자로서 제품이 많이 좋아졌지만, 오래 쓰고 좋은 폰이라는 점이 정리가 잘 되어 있었다. 중고 보상 프로그램은 이번에 처음 하는데 이름은 'LG고객 안심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엘지폰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고객에게 보답하는 차원이다. 예약판매부터 적용하고, 구체적인 부분은 자료를 통해서 추가로 설명 하겠다.

질의응답에 답변 중인 LG전자 임원들. 좌측부터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황정환 MC사업본부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Q – G 시리즈와 V 시리즈의 차별화는?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개인적으로 M자를 그렇게 좋아하진 않는다. 그러나 이건 우리가 처음부터 먼저 기획을 했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는 어떤 개념인가 하면 고객한테 조금 더 화면을 보여주자는 것이었다. 플러스 개념이다. 노치는 마이너스 개념이다. 세컨드 디스플레이를 말할 때 여유가 조금이라도 있는 부분의 디스플레이를 고객에게 더 많이 보여주자는 개념으로 이해해줬으면 한다. 그런 측면에서는 G 시리즈인 G7 씽큐가 V와 다르다. G6보다 색의 정교함이 올라갔다. 그런 측면에서 일부는 올레드 제품을 주로 쓴 V 시리즈와 같은 급이 아닌가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 V 시리즈는 올레드를 적용해서 가는거고, G 시리즈는 슈퍼 브라이트 디스플레이로 가는거다. 디자인에 있어서는 우리가 정체성을 유지해 가는 것도 있다. 그렇지만 각각이 가지고 있는 특성이 차별화 돼 있다. 그런 관점에서 봐줬으면 한다.

Q -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것이 진정성과 점진적인 개선이다. 그러나 소비자가 느끼기에는 가격이 아닐까 생각된다. 해외와 30만원 차이가 나는 것은 진정성이나 앞뒤가 맞지 않는 것이 아닌가 싶다. 이것에 대한 입장은? 자급제도 열심히 한다고 하는데, 올해 연간 자급제와 통신사와의 비중을 알려달라.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해외와 30만 원 차이 난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가격공시제라는 것이 도입됐다. 해외에 공개돼 있는 가격과 한국 가격이 달라질 수 없다. 다른 부분이 있다면 제품에 들어가는 사양이나 이어폰 등의 품질, 이런 차이 때문에 일부 가격 차이가 날 수 있다. 그게 아니라면 동일한 제품이 30만 원 차이 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G7 씽큐의 가격을 낮추고 싶다는 그런 부분도 우리가 계속 적자를 보고 있지 않나. 마진을 많이 남기기 위해 가격을 높이려는 것은 절대 없다. 우리 마음도 고객과 똑같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진정성 있게 하다 보면 사업도 좋아지고 원하는 가격대에 공급할 수 있는 시점도 오리라 본다. 결과적으로 가격에 대한 부분은 해외와 한국은 다를 수 없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해외에 G6는 단종되고 없는 것으로 안다. 가능하면 신제품 위주로 비교했을 때 V30은 크게 문제 없는 걸로 알고 있다. 스마트폰은 가격이라는 것이 실질적인 출고가도 중요하고, 고객이 어떻게 사느냐가 중요하다. 가전제품 사듯 요금제로 공시지원금을 받는다던지, 선택약정을 건다든지 등의 실제 구매가격이 중요하다. 자급제폰은 사업본부장이 언급했지만 시장이 한꺼번에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점진적으로 판매된다고 본다. 이제 시작단계로 들어왔다. 함부로 예측을 하긴 이르다. 시장 규모나 고객 요구에 의해서 유연하게 사업본부하고 탄력적으로 대응하겠다.

Q - 한국, 북미, 유럽도 출시하는데 중국은 어떻게 관리하는지. 혹시 포기한건 아닌가?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절대 중국은 포기할 시장이 아니다. 그리고 사실 이렇게 봐달라. LG전자 모바일 상황을 보면 솔직히 우리가 몇 년 전에 정말 사업을 잘 할 때보다 대응 가능한 시장이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유럽, 아시아도 그렇고. 국가수도 줄었다. 앞으로 대응하는 시장은 더 줄어들 수 있다. 선택과 집중이라는 차원에서 아주 과도하진 않더라도 시장 논리 대응에 맞춰 준비를 할 수 있다. 그렇다고 중국 시장을 완전히 철수했고 더 이상 생각도 안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중국 시장과 상당히 밀접한 곳이 홍콩이다. 홍콩 시장이 중요하고 거기에서 어느 정도 성공해 교두보를 삼은 다음, 중국을 도모해 볼 수 있는 식으로 움직일 예정이다. 올해 바뀐 것이 한국 영업본부가 홍콩과 중국까지 같이 맡는다. 그런 부분은 그룹장이 말해줬으면 한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중국을 이야기하기 전에 G7 씽큐를 기자들이 만져보고 체험했는데, 그 느낌을 듣고 싶다. 모바일 영업을 맡고 있지만 소비자로서 제품을 봤을 때의 느낌이 궁금하다. 제품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 체험하는 것을 어떻게 표현해 주시느냐에 따라 고객 인식의 변화가 많을거라 본다.

Q - V30 씽큐와 G 씽큐가 나왔다. V는 조준호, G는 황정환인데 어느 정도 관여했나. 앞으로 언론이나 고객들 스킨십 어떻게 이어갈 것인지도 알려달라.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V30은 지난해 하반기에 사업부장으로 왔다. 출시 임박해서 사업부장으로서 V30이 제대로 나갈 수 있게 활동했다. G7 씽큐는 기획은 지난해에 했고, 어떤 제품이든 MC사업본부장이나 하정욱 단말사업부장이나 리더들이 갖고 있는 관심과 열정은 다 똑같다. 갖고 다니면서 테스트하고, 지금도 매일같이 엔지니어들과 논의도 하고 말하면서 제품을 더 잘 만들기 위해 역할을 하고 있다. 2주 전에 더 블로거라고 한다. 그 분들 20여 명을 불러 간담회를 했다. 그때 상당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두 배 가까이 시간 할애하면서 더 블로거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 과정에서 상당히 개선해야 할 부분도 많고, 잘해야겠다는 생각도 많았다. 그 분들은 고객을 대표하는 분들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그런 시간을 많이 가질 것이다. 연구원이나 구성원도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하려고 한다.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 나는 원래 연구소장이었다. 기술에 대해 관심이 많다. LG와 경쟁사 제품을 보면 고객에 대한 가치, 요구 파악을 많이 보지 않았나 싶다. 기술력과 고객이 원하는 가치를 결합하는 시도를 V30에서도 많이 했다. G7 씽큐는 조금 더 발전된 모습, V30에서 이루지 못했던 여러 가지 것들이 있었다. 완성도도 그렇다. G7 씽큐는 기능도 그렇지만 하나하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질의응답에 답변 중인 LG전자 임원들. 좌측부터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황정환 MC사업본부장, 하정욱 단말사업부장.

Q - 타사 경쟁사보다 재미요소라고 해야 될까, 소비자에게 처음에 이끌릴만한 것들이 부족하지 않나 싶다. 출시 시점을 5월로 잡았는데 앞으로 V 시리즈를 포함해서 출시 시점이 조정될지 여부를 알고 싶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재미요소가 부족하다고 하니까 아마도 딱 짚어서 얘기하면 이모지 같다. AR 이모지라던가 소프트웨어적인 부분이 있지 않나. 그런 재미요소는 앞으로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조만간 그런 기능들이 탑재돼서 현재 신제품뿐 아니라 앞으로 나올 제품에도 업데이트를 통해 고객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제품의 콘셉트가 소비자들이 오래 쓰고 좋은 폰이라는 방향으로 잡고 있다. G7 씽큐 역시 오래 쓰는 좋은 폰이라는 콘셉트에 맞춰 실질적인 고객 사용에서 느끼는 기쁨과 만족감을 경험하도록 노력했다. 재미요소도 중요하지만 오래 쓰고 좋은 폰을 쓸 수 있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업그레이드 센터를 만들고, 최신 운영체제도 G6까지 업데이트 했다. 인공지능 카메라도 V30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실질적으로 고객에게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V 시리즈 후속 모델은 하반기 조율 중에 있고, 조만간 시간이 되면 출시 시기 등을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Q - 브라이트 기능은 고객이 그 기능을 오랫동안 사용해서 시력에 문제가 생길 것 같은데 그 부분 관련한 대안이 있나? 붐박스는 일반 나무 소재에 올라갔을 때 울림이 있지만 메탈 등에서도 동일하게 작동하는지 궁금하다.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붐박스는 이용할 수 있다. 금속 위에서 직접 해봤다. 창문 밑에 있는 금속 히터에 해봤는데 아주 단단한 소재에는 진동을 전달하진 못하지만 반사돼서 하는 부분은 있다. 대부분 소재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브라이트 디스플레이의 부스트 모드는 사용자가 킬 수 있게 설정돼 있다. 항상 켜 놓으면 시력에 안 좋다. 야외에서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부스트 온이라는 기능이 있다. 1,000니트까지 밝아진다. 일반적으로 늘 최대 밝기로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Q - 출시 정보를 공개 안 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나. 이유를 알려달라. 그리고 지금까지 말하는 것은 LG전자 내부 사정과 국내 시장에 한정된 시장 대응방안 같은데, 전반적으로 프리미엄폰 시장 성장이 둔화되고 제품 사용 주기가 길어지는 시장 변화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올해 출시한 모델들 시기는 거의 설정이 돼 있다. 5월에 폰이 나오려면 사업자 인증부터 사업자 소개 등 과정이 수개월 전부터 진행된다. 안타까운 것은 우리가 단 한 번도 그게 공개가 안 된 적은 없다. 그 전에 다 공개됐다. 그런 부분을 강력하게 출시시점이라든가 사양을 막으려고 한다기보다는 사업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부분에 신중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그 것은 우리 뿐 아니라 경쟁사라든가 모든 제조사가 그런 기준을 갖고 가고 있다. 출시시기나 이런 것들이 과거와 변화는 있다. MC 전략이 바뀌는 거다. 바뀌고 있는 부분에 있어서는 한 번에 완벽히 전략을 세워놓고 공개했으면 좋겠지만 여러 시험도 해야 하고 과정들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딱 몇 월이다' 이렇게 공개하지 못하는 것은 죄송하다. 가장 큰 줄기에 있어서 우리들의 기본적인 방향은 지난번에도 간담회 했지만 계속 유지될거다.

이상규 한국모바일그룹장 - 오늘 한국 시장에서 출시 행사를 하면서 기자들에게 공개를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는데 일정은 필요에 따라 정확히 진행하겠다. 우선 사전 예약은 5월 11일부터 17일 사이로 정했고 5월 18일에 판매한다. 글로벌 출시는 미국에서도 공개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일정이 진행될거다.

Q - 붐박스를 써보니까 울림이 상당히 심한데, 내구성을 어떻게 테스트했고 소리를 어떻게 키울 수 있었는지 알려달라.

황정환 MC사업본부장 - 소리는 고유의 진동 수가 있다. 이 부분에 대해 상당히 오래 전부터 신뢰성 테스트를 진행해 왔다. 그런 부분은 고객이 안심하고 쓸 수 있도록 내구성 키웠다. 통상 3개월 이상 가속 시험을 한다. 내부 시스템이 있다는 정도로 설명할 수 있을 것 같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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