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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자동차 소식] 3/9 제네바에서 공개되는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등

강형석

[IT동아 강형석 기자]

페라리 70주년 기념, 812 슈퍼패스트 제네바모터쇼에 등장

제네바 모터쇼에 참가하는 페라리는 812 슈퍼패스트(Superfast)를 첫 공개했다. 이름으로 보면 ‘엄청빨라...’정도 되겠다. 고개가 살짝 갸우뚱해지는 디자인이지만 공기역학이라는 이름으로 다듬어졌으며, 800마력의 V12기통 엔진을 탑재해 짜릿한 주행성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차량은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가 처음 도입된다. 핸들링 민첩성을 높이고자 버추얼 쇼트 휠베이스 2.0(PCV)이 도입됐다. 사이드 슬립 컨트롤 5.0도 탑재해 운전자는 800마력의 철마를 쉽게 조작하면서 짜릿한 주행을 할 수 있다.

엔진은 최대 800마력과 73.3kg.m의 최대토크를 발산한다. 이 최대토크의 80%는 3,500rpm에서 뿜어져 나와 저회전 영역에서도 두둑한 토크감을 제공한다. 엔진은 프론트 미드 방식이다.

이와 함께 페라리는 제네바 모터쇼에서 브랜드 70주년을 기념해 테일러 메이드 모델을 새로 공개했다. 488 GTB를 대상으로 한다. 또한 812 슈퍼패스트에 특별 색상 2가지를 적용한 차량도 출품했다. 비앙코 이탈리아 색상의 캘리포니아 T, 지알로 트리스트라토 색상의 488 GTB, 로소 코르사 색상의 488 스파이더, 네로 스텔라토 색상의 GTC 4 루쏘도 전시된다.

미니, 2세대 컨트리맨 사전 예약 개시

미니는 곧 완전변경되는 2세대 컨트리맨을 출시하기 전, 사전 예약을 실시한다. 2011년 출시 후 6년 만으로 오는 4월 국내 출시 예정이다. 새로운 차량은 기존 대비 커진 차체와 개선된 사용자 편의성을 앞세워 언제 어디서든 주행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2세대 미니 컨트리맨.

차량은 기존 대비 전장 199mm, 전폭 33mm, 전고 13mm가 증가했다. 그러니까 2세대 컨트리맨은 전장 4,299mm, 전폭 1,822mm, 전고 1,557mm가 되었다. 그만큼 실내도 넓어졌는데, 사용자는 여기에 뒷좌석을 최대 13cm 가량 앞뒤로 조절 가능하기에 성인 여럿 태워도 불편함이 적을 듯 하다. 트렁크 용량도 450리터가 제공되며, 최대 1,390리터(2열 폴딩)까지 활용 가능하다.

사륜구동 시스템 올포(ALL4)도 그대로 적용된다. 대신 이번에는 전기기계식에서 전기유압식 사륜구동 클러치 방식으로 변경된 점이 다르다. 노면이나 구동 상황에 맞춰 힘 배분이 더 빨라지게 됐다.

안전 사양도 추가된다. 카메라 기반 전방 추돌 경고 기능인 액티브 가드(Active Guard)가 모든 라인업에 적용됐으며, 오프로드 주행 시간과 빈도를 측정(이걸로?)하는 미니 컨트리 타이머도 돋보인다. 쿠퍼 D ALL4 하이트림과 쿠퍼 SD ALL4에는 터치 스크린 기반의 8.8인치 모니터, 컴포트 액세스 및 이지 오프너(트렁크 자동 개방)이 제공된다.

차량에는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2리터 디젤(4기통) 엔진이 탑재된다. 기본형인 쿠퍼 D는 150마력과 33.7kg.m의 최대 토크를 발산한다. 고성능인 쿠퍼 SD는 190마력의 최대 출력과 40.8kg.m의 최대 토크를 낸다.

2세대 미니 컨트리맨의 제원표.

미니는 2세대 컨트리맨을 4개 트림으로 먼저 운영한다. 입문 모델인 쿠퍼 D는 4,340만 원이며, 여기에 4륜구동이 더해진 쿠퍼 D ALL4는 4,580만 원에 책정됐다. 여기에 고급 사양을 더한 하이트림은 4,990만 원, 고성능 모델인 쿠퍼 SD ALL4는 5,540만 원이다.

1,000개의 다이아몬드 가루로...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롤스로이스모터카가 해냈다. 2017 제네바 모터쇼에 고스트 엘레강스(Ghost Elegance)를 공개했는데, 다이아몬드 1,000개를 갈아 넣은 초호화의 극치를 달리기 때문이다. 이 차량은 주문제작 프로그램인 비스포크 역량을 모두 동원됐다. 이 차량은 단순히 돈이 아닌 고객의 우아함에 대한 비전을 담았다고. 상상이 안 된다.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차량은 롤스로이스의 숙련된 장인이 1,000여 개의 다이아몬드를 가루로 파쇄해 만든 페인트로 도색했다. 다이아몬드 스타더스트라는 색상 이름이 붙여졌는데, 역대 롤스로이스 차체에 적용된 페인트 중 가장 비싼 재질이다. 완벽히 가루로 만들기 위해 도색 전문 부서는 검증에만 2개월을 보냈다고 한다. 검증을 위해 고배율 현미경으로 다이아몬드를 하나하나 전수 검사했을 것으로 보인다.

광택을 내는 과정에서 다이아몬드 가루를 보호하기 위해 추가 래커층을 형성하는 특수 페인트 기법을 도입했다. 이것으로 차량을 칠하는 과정에만 꼬박 2일이 소요된다고.

롤스로이스 고스트 엘레강스.

뿐만 아니라, 다람쥐털(으흑) 페인트 붓을 사용해 무젤로 레드와 블랙 색상 조합의 트윈 코치라인을 장인이 직접 그려 넣었다. 21인치 휠 중앙 캡에도 무젤로 레드 색상을 썼다. 뒷좌석은 셀비 그레이 색상의 가죽과 무젤로 레드 색상의 박음질, 파이핑 처리한 라운지 시트가 있다.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해도 될 정도로 화려함의 극치를 달린다.

글 / IT동아 강형석 (redb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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