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 스타트업] 11/03 본엔젤스, 동남아시아 컴퍼니빌더 ‘코드브릭’에 투자

김태우 tk@gamedonga.co.kr

[IT동아]

야놀자, 여행 컨시어지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와 제휴

야놀자
야놀자

숙박 O2O 기업 야놀자가 여행 컨시어지 플랫폼 ‘레드타이버틀러’와 제휴를 맺고 고객 편의를 높인다.

레드타이버틀러는 국내 및 해외 여행객들에게 필요한 관광지 정보는 물론, 숙소, 식당, 병원 등 각종 예약, 투어신청, 차량픽업, 배달주문, 티켓팅과 같은 여행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온라인 컨시어지 플랫폼이다. 컨시어지(concierge)란 프랑스에서 유래된 말로 여행에 관한 모든 요구를 들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오는 12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제휴를 통해 야놀자는 숙소 인근의 여행 정보까지 아우른 컨시어지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레드타이버틀러가 제공하는 1:1 채팅 컨시어지 서비스를 통하면 외국인 여행객 응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레드타이버틀러는 현재 한국어, 영어, 중국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내년에 일본어, 아랍어, 러시아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결제 또한 비자, 마스터, 알리페이, 텐페이 등 국제 결제 수단을 두루 갖춰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HOTEL여기어때, '키리스2.0'으로 업그레이드

여기어때 프랜차이즈 'HOTEL여기어때'가 모바일 스마트키 시스템을 '키리스2.0'으로 개선했다고 밝혔다.

키리스(keyless)는 방문한 숙소 객실의 문을 고객의 스마트폰으로 여닫을 수 있는 기술이다. 기존에는 블루투스로 스마트폰과 객실 도어락, 그리고 호텔 중계기(셋톱박스)를 연동해 '키리스'를 구현했다. 그러나 현장의 스마트폰 통신 상황 혹은, 이들 기기간 블루투스 연동 환경에 따라 오류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었다.

이번에 출시된 키리스2.0은 여기어때 앱으로 HOTEL여기어때 객실 예약 시 임시 발급된 4자리 비밀번호로도 객실 문을 열 수 있도록 했다. 스마트폰에서 매번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문을 열 수 있다. 물론 기존 방식도 함께 제공한다.

교체 설비 과정도 간편하다. 기존 키리스는 신규 설치시 객실 문 전체를 뜯어내는 등 부담스러운 인테리어 공사를 감내해야 했다. HOTEL여기어때 키리스2.0은 저전력 무선통신 기반의 도어락 단말기 장착만으로 구현된다.

본엔젤스, 동남아시아 컴퍼니빌더 ‘코드브릭’에 투자

초기기업 전문투자 벤처캐피털인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가 동남아시아 인터넷/모바일 분야 컴퍼니빌더 ‘코드브릭’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금년 4월 설립된 코드브릭은 성공적인 창업과 투자, 매각 경험을 가진 기술/비즈니스 인력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파트너쉽 기반의 컴퍼니빌더다. 컴퍼니빌더란, 창업팀을 발굴해 함께 회사를 설립하고, 주체적으로 운영에도 참여하는 형태를 말한다.

코드브릭은 동남아시아 현지 창업가와 파트너쉽을 맺거나 기존 사업자와 조인트벤처를 설립한다. 코드브릭이 보유한 기술력과 창업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 개발 및 운영 전반을 창업팀과 함께 함으로써, 빠르게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제로 코드브릭은 설립 1개월만에 태국 자동차 부품 기업 아피코 하이테크(AAPICO Hitech)와 신차/중고차 거래 마켓 플레이스를 위한 조인트벤처를 설립했다. 또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전역에 체인점을 두고 있는 외식 사업자 바크미 쥐엠(Bakmi GM)의 창업 가문과 B2B배송 서비스를 위한 파트너쉽을 체결하는 등 사업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본엔젤스 장병규 파트너는 "동남아시아는 해외 진출을 목표로 하는 한국 스타트업에게 유망한 시장"이라며, "특히 코드브릭은 한국 스타트업으로서는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중심의 컴퍼니빌더 모델을 시도하고 있는 팀이며, 설립 후 빠르게 현지 파트너를 발굴해 가고 있는 추진력을 높게 평가했다" 고 투자 이유를 밝혔다.

스타트업 축제 'GSC 2016:가을' 국내,외 참여 연사 공개

gs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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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판교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실에서 열리는 'GSC 2016:가을'의 참여 연사가 공개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컨퍼런스(GSC)는 액셀러레이터 벤처스퀘어가 2013년부터 매년 2회*(봄, 가을) 개최해오고 있는 국내 민간 스타스업 축제다.

이번 행사는 '응답하라 web 2.0 그리고 미래 ICT 10년'을 주제로 한국의 스타트업 서비스와 IT를 만들어 온 Web 2.0을 되짚어보고, 미래 10년의 ICT를 조망하여 한국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전략을 함께 모색해보는 자리로 마련했다.

첫날인 16일에는 SK플래닛 커머스전략실 김지현 상무, 이스라엘 M&A 전문가이자 한국 최초 시드펀드 시드파트너스 대표 아비람 제닉(Aviram Jenik), LH2 벤처스 파운딩 파트너 키 리(Khee Lee), 숙박 공유 플랫폼 코자자 조산구 대표가 "Web 2.0 이후 10년, 명과 암"이라는 주제로 글로벌 Web 2.0과 한국 Web 2.0을 비교해보는 등 Web 2.0의 현황을 되짚어보고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이어서 17일은 텐센트, NHN 등을 거친 김유진 스파크랩 공동대표, 독일 베를린 체리 벤처 파트너 & 투자자 리카르도 셰이파(Ricardo Schäfer), 파운더스 스페이스 회장이자 엔젤투자자인 스티브 호프만(Steve Hoffman), 실리콘 벨리 스탠포드 대학교에서 35년간 멘토로 활동하고 있는 헨리옹(Henry H.Wong),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500V 김충범 대표, 로아컨설팅 대표이자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로아인벤션랩 코파운더 김진영 대표가 "미래 ICT 10년"이라는 주제로 한국 스타트업의 경쟁력 강화와 해외 진출 전략을 모색해볼 예정이다.

GSC 2016:가을에는 국내 액셀러레이터 7개 기관, 60여 개의 스타트업이 경쟁하는 데모데이와 80여 개의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전시 부스가 설치되어 운영될 계획이다.

글 / IT동아 김태우(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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