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티그리트, 개인형 사물인터넷 단말기 '비캣' 출시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사물인터넷 플랫폼 전문기업 인티그리트가 개인화한 사물인터넷 서비스용 단말기 비캣(BEECAT)을 출시한다. 비캣은 초소형 블루투스 모듈, 온도/습도 센서, 중력 센서 등을 갖췄으며, 사물인터넷 플랫폼 에어비트를 통해 실시간 상황정보를 사용자에게 보고한다. 동시에 사용자가 설정한 여러 콘텐츠 및 정보를 주변의 다른 가입자에게 전송하는 퍼스널 비콘 기능도 제공한다.

인티그리트 비캣
인티그리트 비캣

기존 비콘의 경우 전시장이나 매장에 설치해 방문객을 대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O2O 마케팅으로 활용했지만, 비캣과 클라우드 서비스는 휴대형 비콘으로, 원하는 콘텐츠를 불특정 다수에게 전파할 수 있다. 사용자는 주머니속 비캣을 통해 자신만을 위한 사물인터넷 환경을 구축할 수 있고, 다수의 사용자와 연동해 다양한 부가서비스로 확대할 수 있는 서비스도 운영할 수 있다.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서비스 비트프럼비와 연동하여 자신의 사물인터넷 정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역의 공유된 사물인터넷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 할 수 있다.

블루투스 표준화 기구인 SIG의 사물인터넷 규격 ‘스마트레디’를 지원하고, 구글의 비콘 표준 규격 에디스톤, 애플의 아이비콘 등과도 호환한다. 충전식 배터리를 내장했으며 완충시 최대 70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비캣'은 오는 6월 25일부터 백화점 및 주요 온오프라인 마켓에서 동시 판매를 시작한다.

인티그리트 조한희 대표이사는 "사물인터넷 서비스 확대를 위해서는 실제 사용자가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는 연동과 호환에 더 큰 비중을 두어야 한다"며, "인티그리트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퍼스널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손쉽게 만들고 해체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사물인터넷 기기와 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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