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표준 전환 위한 청사진 제시한다, 2015 웹 표준 기술 세미나 개최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은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와 함께 액티브X 등 비표준 기술을 글로벌 웹 표준 기술로 대체하기 위한 '2015 웹 표준 기술 세미나 및 전시회'를 잠실 롯데호텔월드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 및 세미나는 KISA가 국내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국제 표준 수준으로 개선하기 위한 추진해 온 '웹 표준 전환 기업 지원 사업'에 따른 웹 솔루션 등 성과물를 소개하고, 민간 사업자에는 웹 표준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KISA CI(2015)
KISA CI(2015)

웹 표준 기술 전시회에서는 HTML5 등을 활용해 웹 및 모바일에서 인증, 보안, 멀티미디어, 파일처리, 전자문서 및 통합 UI/UX 솔루션 분야 등 주요 웹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25개 기업, 52개 웹 솔루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전시회를 통해 처음 소개되는, 전자우편 파일 첨부 등에 활용되는 웹 표준 파일 처리 솔루션, HTML5 기반 동영상 재생 솔루션, HTML5 기반 PDF 뷰어 및 브라우저 인증서, 생체정보를 활용한 웹 기반 솔루션의 기능과 활용성 등을 직접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KISA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국내 기술력으로 구현한 솔루션을 민간에 확산하여 80%를 차지하는 솔루션 기반 액티브X와 플러그인의 개선 촉매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KISA가 올해 초부터 추진해 온 비표준 대체기술 개발 지원 사업 결과로 개발된 14개 웹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국제 표준 수준의 인터넷 이용환경이 조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웹 표준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세미나에서는 구글 등 웹 브라우저사가 지원을 중단한 구형 플러그인을 대체하는 웹 표준 기술 도입 방법 등을 담은 '인터넷 이용환경 개선 기술 안내서 2015년 개정판' 주요 내용을 소개했다.

또한, 웹 사이트 개발/운영 기업이 브라우저사의 정책 및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출시된 엣지(Edge) 브라우저에서의 호환성 확보 방안, 내년 1월 중순부터 보안 등 업데이트 지원이 중단되는 구버전 인터넷익스플로러(IE) 대응 방안 등도 소개한다. 관련 자료는 온라인 기술지원센터(http://koreahtml5.kr)에서 자료는 다운 받을 수 있다.

미래부와 KISA는 2016년을 중/소 웹사이트 운영 기업까지 웹 표준으로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전환 지원 사업을 지속 시행하는 등 국내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국제 표준 수준으로 개선해 핀테크 등 웹을 활용한 ICT 융합산업 기반을 지원할 계획이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