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준의 스타트업 바로 알기] 스타트업, 성공 확률을 높여라

이문규 munch@itdonga.com

[IT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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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3D프린팅을 취미로 즐기는 사람이 늘고 있다는 뉴스다. 3D모델링과 3D프린팅을 이용해 RC(무선조정) 카, 프라모델 등을 조립하는 취미를 가진 이들이 많아졌다는 내용이다.

YTN 뉴스 보도 화면 캡처
YTN 뉴스 보도 화면 캡처

< 2015. 7. 3 '마니아층 늘어나는 3D 프린팅의 매력' : YTN 뉴스 화면 캡쳐 >

필자는 올바른 3D프린팅 붐업을 위해 '3D프린팅 스타트업(http://it.donga.com/20324/)' 책을 최근 발간했다. 책 집필 전 상황을 보면, 해외에서는 3D프린터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3D프린터를 접하고, 이를 경험한 사람 중 흥미를 지속하는 이들이 다양한 고민 속에 새로운 스타트업을 만들어 내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일시적인 붐이 일며 갑작스레 3D프린팅 교육이 우후죽순 생겨났다. 3D프린터로 뭐든지 만들 수 있는 것처럼 정보가 왜곡되고 뜬 구름 잡는 구성의 막연한 교육으로 인해, 3D프린팅 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오히려 3D프린팅을 멀리하는 이상한 현상이 벌어지고 있었다. 이것이 책 집필의 동기가 됐다. 이에 3D프린팅 마니아가 늘고 있다는 뉴스를 보고 속으로 참 기뻐했다.

반면에, 3D프린팅을 단순 취미로 삼은 이가 늘어날 뿐이며, 그것이 현재 우리나라 3D프린팅의 한계이고 실체라는 의견을 내는 사람도 있다. 필자는 이 의견에 반대한다. 그렇게 마니아들이 존재해야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스타트업이 등장할 확률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이번 글에서는 스타트업 성공 확률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작은 즐거운 긴장감을 준다. 반복되는 일상은 평화롭지만 따분하다. '반복되는 일상'과 '미지의 세계에 대한 도전' 중 무엇을 택하는 게 좋을까? 무언가에 도전해 실패하고도 그를 통해 배우는 게 값지고 다시 일어날 수만 있다면, 당연히 대다수가 미지의 도전을 선택할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다르다. 지루함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공무원과 같은 안정적인 직업을 훨씬 갈망한다. 삶을 개선하는 창의로운 일에 사람들이 몰리고 그 일을 통해 가치와 즐거움을 나눠야 하지만, 근래 사람들이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건 역시 '안정'이다.

HP의 행동경제학연구소 소장인 케이윳 첸은 그의 저서 '머니랩'에서 '보편적인 대부분의 사람은 극도의 위험 회피자'라는 표현을 한다. 순간적 판단이든 심사 숙고한 결정이든 위험을 회피하는 쪽으로 대부분 의사결정을 한다는 뜻이다. 공기업에 사람들이 몰리는 현실은 그만큼 스타트업의 시도나 사기업의 일자리가 위험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한걸음 물러나 객관적으로 생각해보자. 현재 상황은 스타트업을 시도하기에 그리 나쁘지 않다. 정부는 스타트업을 적극 권장하고 육성하고 있다. 이를 위한 다양한 혜택을 준다(그 혜택의 폭과 깊이가 날로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아예 '이러이러한 아이템으로 창업하라'고 자세히 안내한다). 헌데 대다수의 사람은 섣불리 창업을 시도하지 않는다. 주변에서 연이은 실패 소식을 들으며 시간이 지나도 일을 더 크게 벌이려 하지 않는다. 하지만 위기가 기회라 했다. 희망은 있다. 행동경제학자 케이윳 첸도 이런 상황에 대해 “대다수가 회피하는 맥락을 파악하고 이를 잘 활용하면 기회가 있다” 고 이야기한다. 기회를 살리려면 준비가 필요하다.

스타트업 실행을 이루어내기 위한 단계를 구분하면 크게 3단계, 즉 탐색, 발굴, 사업화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탐색' 단계다. 내가 잘 할 수 있는 부분을 고민하고 시장에 어떤 기회와 요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보는 단계다. 두 번째 단계는 창의적 사고를 통해 시장에 숨어 있는 각종 요인을 찾아내는 '발굴' 단계다. 세 번째 단계는 실제 스타트업을 구체적으로 준비하는 '사업화' 단계다. 각 단계 별로 어떻게 판단하고 사고해야 스타트업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을까?

스타트업 사업화를 위한 첫 단계인 '탐색' 단계에서는 다음의 세가지를 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첫 번째는 본인이 잘 아는 분야에서 출발하라는 것이다. 예를 들어, 해외에서 특정 제품을 수입하여 판매하는 사람이라면, 해당 제품과 관련된 제품을 제조하거나 관련 사업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한결 유리하다. 어려움이 닥쳐도 초행길인 사람보다 수월하다(당연한 이야기로 지면을 낭비하는 것 같다). 그런데 실제 창업을 시도하시는 이들의 상당 수는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아이템을 채택한다. 프랜차이즈가 대표적인 예다.

그 골목에 유동인구가 얼마인지, 본인 매장이 있던 곳과 근처 상가에 과거에 어떤 직종의 매장이 있었는지 잘 알지 못한다. 평상 시 그런 고민을 해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갑자기 음식점을 내고 대리점을 연다. 또한 남의 떡이 커 보이는 게 인지상정이라, 자신이 잘 알고 있는 분야를 오히려 차선책으로 치부한다. 필자에게 메일 등으로 '3D프린팅 스타트업'에 관해 문의하는 이들 중 본인의 현재 직업이 재미없고 명확한 미래가 보이지 않아 현 직업을 버리고 3D프린팅을 본격적으로 배우겠다는 이들이 의외로 많다. 이들의 상황을 파악해보면 대부분 3D프린터를 제대로 접해보지도 못했다. 필자는 절대로 직장을 그만두지 말라 권한다. 오랫동안 고민하고 연구한 사람도 실패하기 십상이거늘 멀쩡한 직장을 버리고 무턱대고 도전하는 것은 무모할 뿐이다. 현 직장과 새로운 배움을 병행해 보고 직업을 바꿔야겠다는 확신이 들면 그때 그만둬도 늦지 않다.

두 번째도 많이 듣는 잔소리다. 자신이 즐거워하는 분야를 우선으로 하라는 점이다. 3D프린팅 마니아가 3D프린팅 스타트업에 성공할 확률이 높겠는가? 아니면 경험이 없는 사람이 며칠(혹은 몇 주) 교육 받은 후 창업한 업체가 성공할 확률이 높겠는가? 특정 아이템을 마니아 수준으로 몰입하여 즐긴 사람이 그 분야에서 성공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음은 자명하다.

Retouch3D 홈페이지
Retouch3D 홈페이지

< Retouch3D 홈페이지 캡쳐 : http://retouch3d.com >

3D프린팅을 접해본 사람은 3D프린팅 결과물을 다듬는 작업이 결코 만만치 않음을 잘 안다. 물론 초음파 커터기 등 플라스틱류의 물건을 깎거나 다듬는 장비는 예전부터 존재했다. 하지만 3D프린팅 결과물을 다듬기에 아직 완벽하지 못하다. 이에 영국의 'Retouch3D'라는 스타트업(CEO포함 3명으로 구성)이 새로운 기기를 고안했다. 3D프린팅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희소식이다. 애로 사항을 해결해준다. 크라우드 펀딩에도 당당히 성공했다. 이는 마니아 수준으로 3D프린팅을 즐기고 고민해 본 사람만이 도출할 수 있다. 당연하다고 여기던 불편함을 '해결할 수 없을까?'라는 질문으로 다가섰기에 가능했다. 어떤 분야를 마니아 수준으로 접할 때 아이디어가 샘솟는 것이다. 마니아가 도출한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스타트업은 억지로 짜내듯 만들어낸 아이디어에 비해 성공할 확률이 대단히 높다. 당연하다.

세 번째, 스타트업을 시작했다고 가정하고 모니터링 하라. 창업 성공을 위해서는 내가 잘 알고 있는 분야를 더 잘 알려고 하는 것 이상으로 향후 변화 예측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유통업을 하고 있는 자신이 최근 트렌드에 맞게 '전자 담배 상점을 오픈했다고 가정해 보자. 전자 담배 상점업의 상황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주기적으로 살펴보라. 가상 창업 후 모니터링하는 습관이 몸에 베면 실제 창업을 하지 않았음에도 상당한 예측력을 얻을 수 있다. 간접 경험을 통해 현실의 스타트업 성공 확률을 높이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것이다.

다음은 발굴 단계다. 탐색 단계에서 자신이 잘할 수 있고 하고 싶은 분야를 모색했다면, 발굴 단계에서는 '창의적 사고를 통한 성공 가능 요인'을 발굴한다. 이때 크게 시장요인, 기술요인, 경쟁자 요인으로 나누어 모색할 수 있다. 시장요인은 '고객이 원하는', '고객에게 필요한' 요인을 말한다. 기술의 난이도나 경쟁자의 여건을 너머 우선적으로 고객에 초점을 맞춘다.

CONSTRVCT 홈페이지 캡처
CONSTRVCT 홈페이지 캡처

< CONSTRVCT 홈페이지 캡쳐 : http://www.constrvct.com/designs/new?style=Sleeveless

CONSTRVCT는 미국 뉴욕의 여성 CEO가 운영하는 스타트업이다. 홈페이지에서 나만의 옷을 주문할 수 있다. 인터넷 상에서 옷 문양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위 그림처럼 사진을 인터넷에서 마우스로 움직여 원피스에 불꽃놀이 문양을 넣을 수 있다(그림 좌측 : 불꽃놀이 사진을 중앙에 위치시켜 원피스 상의 불꽃놀이 문양도 중앙에 위치시킴. 사진 우측 : 불꽃놀이 사진을 오른쪽으로 쏠리도록 하여 원피스 상의 문양도 오른쪽에 쏠리도록 함). 앞서 소개한 Retouch3D 스타트업도 자신이 할 수 있는 기술과 경쟁력보다 고객을 우선으로 고려한 사례다.

두번째는 기술요인이다. 기술요인의 관점에서는 내가 잘하고 잘할 수 있는 기술 중 성공 가능한 부분을 모색한다. 최근 앱이나 소프트웨어 개발 능력이 있는 사람들이 스타트업에 직접 뛰어드는 사례가 많다. 이는 본인이 개발자 능력을 갖고 있기에 가능하다. 세 번째는 경쟁자요인이다. 이는 경쟁이 적거나 경쟁이 없는 성공요인에 창의적으로 집중하는 것이다. 이는 트렌드와 업의 동향을 잘 알며 이해하고 있을 때 눈에 보이는 요인이다. 작년과 재작년에 오픈소스를 활용한 3D프린터 제조에 뛰어든 스타트업들이 그 예이다. 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것을 확인했고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임을 알기에 뛰어든 것이다. 이처럼, '발굴' 단계에서는 3가지 요인 중심으로 자신이 스타트업 시도 시에 성공할 요인이 무엇인지 창의적으로 따져봐야 한다.

스타트업을 시도하기 위한 마지막 준비 단계는 '사업화' 단계다. 앞선 발굴 단계에서 도출된 자신 만의 성공요인을 비즈니스 모델로 정립하는 단계다. 이 단계에서는 도출된 성공요인에 대한 핵심 역량을 얼마나 갖고 있는지 따져보고 실제 수익 모델을 그려본다. 이때 중요한 하나는 부족한 핵심 역량을 채우기 위해 스타트업의 인원을 구성하는 순간이다. 지식과 능력은 있지만 인성이 부족하거나 스타트업 CEO와 코드가 맞지 않는 핵심 멤버가 있다면 일을 풀어가기가 어렵다. 이에 작은 규모의 스타트업일수록 이전부터 알고 지내던 지인을 멤버로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얼마 전 총 직원이 5명인 스타트업 CEO와 만난 적이 있다. 그 CEO는 "사기꾼과 사업파트너와의 차이는 종잇장이다. 세상에 처음부터 사기꾼은 없다. 상황이 사기꾼을 만든다"고 말했다. 실제 사업을 하다 보면 '제품 공급 후 돈을 못 받는 경우', '과실을 떠넘기는 경우' 등 예기치 못한 피해를 입는다. 이때 자신에게 피해를 준 가해자가 왜 그런 상황에 이르렀는지 정황을 알면 상당 부분 이해가 되기도 한다. 다시 말해 악의가 없던 사람도 상황이 절박해져 궁지에 몰리면 거짓말을 하거나 위기 모면을 위해 도의에 어긋난 행동을 한다.

이렇게 좋은 사람도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거늘, 처음부터 다른 생각을 품고 있거나 의도가 다른 멤버와 일을 한다면 불협화음을 낼 수 밖에 없다. 특히 스타트업 등 작은 기업에서 일하는 사람들 중에는,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서 자신 만의 스타트업을 꾸리려는 생각을 갖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자신이 몸담은 스타트업의 발전보다 자신의 지식과 정보를 채우는데 급급하다. 누구와 같이 일할 것인가를 중요하게 여김과 동시에, 하고자 하는 스타트업의 수익구조를 면밀히 따져야 한다. 이전 연재에서 언급했듯이 당장 이익 볼 구석이 없으면 사무실 얻는 것부터 다시 생각해야 한다. 더 이상 돈을 조달할 수 없을 때의 돈의 가치와 여유가 있을 때의 돈의 가치는 완전히 다르다. 비용에 대해서는 절대 냉정해야 한다.

스타트업 성공을 위해 고려해야 되는 부분을 단계 별로 언급했다. 하지만 필자가 본 실제 스타트업 도전자의 상당수는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을 신봉하는 듯했다. 부족한 부분도 많고 능력과 인원도 모자른상황에서 불현듯 출사표를 던진다. 스타트업의 성공은 창업보육센터 입주 심사나 정부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 심사를 통과하는 것만으로 달성할 수 없다. 정부의 도움으로 스타트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는 있지만, 그것이 채워진다고 스타트업의 체질이 바뀌는 건 아니다. 결국 스타트업 CEO와 구성원의 마인드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 글 맨 앞에서 언급한 마니아가 스타트업 발생의 시초가 될 수 있다는 의미가 여기에 있다.

정부 지원 혜택을 줄지 말지 심사하는 심사위원과 해당 심사를 받는 스타트업의 CEO가 심사 현장에서 마주하고 있다고 가정해보자. 스타트업 CEO가 평상 시 스타트업 준비에 심사숙고 해왔다면(예를 들어, 앞서 언급한 3가지 단계를 거치면서 스타트업을 준비했다면) 어떻게 돈을 벌 것이며 또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해 정확히 표현할 것이다. 반면에 정부 지원을 받으면 어떻게든 될거라 생각한다면 심사위원의 몇 가지 질문에도 쉽사리 답변하지 못하는 상황을 연출한다.

스타트업을 실행하기 좋은 환경에 비해 자신은 얼마나 준비되어 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한다. 더불어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배우거나 함께할 동지를 만들어야 한다. 필자도 얼마 전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정부에서 마련한 '창조경제타운'을 이용하면 각 분야의 멘토를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멘토들에게는 금전적 보수가 없다. 재능 기부 형태로 무료로 멘토링을 제공한다. 필자는 '아버지학교'라는 프로그램을 경험한 적이 있다. 아버지학교라는 프로그램도 모두 무보수 봉사자들로 운영된다. 가정이 바로 서기를 바라는 프로그램이 무보수 봉사자로도 잘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며 놀란 적이 있다. 창조경제타운이 무보수 멘토로 운영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아버지학교 때와 같은 느낌이 들었다. 멘토들이 전지전능한 신이 아니기에 부족한 면도 있고 잘하는 면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창업자를 돕기 위해 자신의 시간을 기꺼이 할애하는 멘토들의 모습은 한 가정을 지키기 위한 아버지의 마음을 떠올리게 했다.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 멘토링 받은 사람들이 올린 멘토 칭찬 글 : '창조경제타운' 홈페이지 캡쳐 https://www.creativekorea.or.kr/mentor/recommend?searchCondition=title&p=21&searchQuery=

물론 효과가 실제로 얼마나 될지 필자는 잘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이런 시도 자체가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를 만드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위 칭찬의 글은 인위적으로 만들어낸 게 아니다.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멘토에게 전하는 감사의 글이다(멘토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자신이 다른 이를 도울 여력이 있다면 멘토로 등록해서 그들을 도와주고, 알아야 할 게 많다면 멘티로 등록하여 지식을 채워가면 좋겠다. 다른 이를 짓밟거나 밀어 내 득을 보는 경쟁만이 능사가 아니다. 요즘 젊은이들은 기성세대보다 자의반 타의반 창업의 길로 더 많이 들어서고 있다. 과거의 활황은 쉽사리 돌이킬 수 없다고 해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긍정적 시너지를 일으킴으로써 따스함과 행복감이 커지는 대한민국이 되길 빌어본다.

글 / 김영준 (3dbiz@naver.com)
한국 3D프린팅비즈니스코칭센터(K3DBC) 대표 겸 창의 혁신 강사.
새로움에 도전하기를 즐거워 하는 사람. 20건이 넘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18년 간 3D 설계 및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음. 현재 3D프린팅에 대한 왜곡된 시선을 바로잡고자 3D프린팅 관련 서적을 출간했다(<3D프린팅 스타트업, 라온북>)

정리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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