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의 가치는 3A에 있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IT동아 이상우 기자] 2015년 4월 29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하 HIS)은 합작사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이하 HDS)가 신제품 출시 및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며 소프트웨어 정의 인프라(이하 SDI) 포트폴리오를 확장한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의 IT 운영을 단순화하고, 물리적인 한계로 활용이 제한적이었던 데이터의 가용성을 높여 기업이 새로운 분석 기반 작업을 이어갈 수 있게 지원할 계획이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DS는 이날 발표에서 SDI의 가치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서는 3A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A란 추상화(Abstraction)를 통한 민첩성 향상, 데이터 접근성(Access) 강화를 통한 통찰력 확보, 자동화(Automation)를 통한 운영 단순화다.

이번에 발표한 신제품은 미드레인지 스토리지 제품군이다. 기존 히타치 VSP(가상 스토리지 플랫폼) 제품군에 G200, G400, G600, G800 등의 제품을 추가해 미드레인지부터 하이엔드 제품군까지 갖췄다. 기업은 이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용량, 성능, 가격에 맞는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이번 제품군을 통해 더욱 포괄적인 스토리지 가상화를 지원하고, 효율성과 민첩성을 높일 수 있게 할 수 있다.

GX00 제품군
GX00 제품군

특히 기존 미드레인지 제품군의 장점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하이엔드 제품군에 적용하던 SVOS(스토리지 가상화 운영체제)를 확대 적용했다. 이로써 모든 VSP 제품군이 이기종 스토리지 가상화와 멀티 사이트 액티브-액티브 스토리지를 지원하게 됐으며,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및 관리까지 지원한다.

또한, 서버 가상화를 위한 히타치 UCP(Unified Compute Platform) 제품군을 확대해 1-2차 인프라, 통합 인프라 모델 등을 수용할 수 있도록 했다. UCP1000과 UCP2000은 하이퍼 컨버지드 어플라이언스인 VM웨어 EVO:RAIL을 지원하며, 새로운 랙 서버를 채택해 중소기업이나 대기업의 지사에서 사용하기 적합하다. UCP6000은 최근 출시된 히타치 블레이드 서버 CB2500과 통합돼, 미션 크리티컬 업무에 적합하다. 이와 함께 자동 관리 소프트웨어인 UCP 디렉터를 기본 탑재해 인프라 구축과 프로비저닝을 쉽고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데이터 접근성 향상을 위한 플랫폼도 새롭게 선보였다. 빠르게 증가하는 데이터 분석 업무를 지원을 위해 히타치 HSP(하이퍼 스케일아웃 플랫폼)는 분산형 아키텍처, 클러스터 아키텍처에 걸친 방대한 양의 데이터 관리를 자동화 및 단순화한 솔루션이다. 특히 하둡(Hadoop) 환경에 어울리는 확장형 플랫폼으로, 사용자는 데이터 세트를 이동하지 않고도 데이터를 즉시 분석할 수 있다.

HDS는 여러 하드웨어 및 솔루션과 함께 자동화를 위한 소프트웨어도 함께 발표했다. 기업은 이를 통해 구축 및 유지 비용을 절감하고, 복잡성을 줄일 수 있다. HAD(Hitachi Automation Director)는 HCS(Hitachi Command Suite) 관리 인프라에 새롭게 추가된 애플리케이션으로, 사용자가 설정 및 변경할 수 있는 서비스 템플릿을 제공해 데이터베이스, 에플리케이션, 가상화 데스크톱 인프라 환경에서 단순하고 애플리케이션 지향적인 스토리지 프로비저닝을 구현한다.

HID(Hitachi Infrastructure Director)는 스토리지 설정 및 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번에 출시한 VSP 제품군의 API를 사용하며, 추천 엔진을 기본 탑재하고 있어 관리가 직관적이고 단순하다. 관리/운영 단순화를 통해 새로운 VSP 제품군으로 신규 스토리지 시스템과 서비스를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HDID(Hitachi Data Instance Director)는 자동화 데이터 보호 솔루션으로, 스토리지 기반 카피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기능을 갖췄다. 이는 히타치 스토리지 기반의 스냅샷, 클론, 복제 기술을 자동화 및 결합해 데이터 보호를 단순화하며, 실시간 백업, 중단 없는 데이터 보호, 아카이빙 등을 단일 플랫폼에서 지원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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