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부르면 바로 옵니다" 티머니택시 출시

[IT동아 권명관 기자] 2015년 4월 20일,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가 '부르면 오는 택시', '약속을 지키는 택시'라는 약속을 내세우며, 오는 21일 '티머니택시' 앱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티머니택시 승객용 앱은 사용자가 실행하면 자동으로 위치를 파악한 후 주변의 빈 택시들을 지도에 실시간으로 나타낸다. 이어 승객이 배차를 요청하면 자동 배차된 택시가 이동하는 상황을 지도 위에 표시하며, 예상대기시간과 예상요금정보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택시를 지정할 수 있는 것이 차별화 포인트로, 운전자와 차량정보, 평점 등을 확인한 후 원하는 택시를 골라탈 수 있는 회원용 서비스도 제공한다.

티머니택시 런칭
티머니택시 런칭

한국스마트카드는 티머니택시에 '운전자 심야 추가보상' 등 다양한 정책을 실시해 이전에 택시를 이용하기 어려웠던 주요지점에서 심야시간대 콜수락률을 높이겠다고 전했다. 서비스출시 이벤트로 운전자와 승객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하는 등 앱 이용을 활성화할 수 있는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티머니택시
티머니택시

'책임보상제'도 시행한다. 이를 통해 배차 택시나 콜요청 승객이 나타나지 않는 '노쇼(no-show)'가 발생할 경우 운전자나 승객에게 소정의 보상을 제공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운전자실명제', '운전자평가제', '안심귀가서비스', '안심번호서비스', '분실물찾기서비스'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안심하고 탈 수 있는 택시서비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 밝혔다. 탑승 전 운전자와 차량, 평점 등을 확인하고 사용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가족 및 지인들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내 차량번호, 승하차시간, 이동경로 등의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티머니택시
티머니택시

또한, 사용자의 실제전화번호가 아닌 가상번호로 연결해 개인정보 보호에도 신경썼다. 분실물 찾기 서비스는 하차 24시간 내 운전자와 직접 연락할 수 있고, 24시간 이후에는 티머니 고객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전문콜사와 제휴해 운전자가 스마트폰은 물론 기존 내비게이션을 이용해 배차요청, 탑승확인 등을 조작할 수 있는 것도 특징이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운전 중 스마트폰 조작에 따른 운전자 및 승객의 불안감·불편함 및 안전운전까지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국스마트카드 김형민 상무는 "한국스마트카드는 지난 10년간 쉽고 편리한 택시 카드결제 문화를 이끌어 온 만큼 사업이해도가 높다고 자부하며, 그간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택시업계와 깊은 신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라며, "서로 상생할 수 있는 전략으로 업계와 함께 앱택시 서비스라는 새로운 택시문화를 또 한번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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