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초고속인터넷 속도 기가급으로 업그레이드

2014년 6월 9일,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www.uplus.co.kr)가 국내 네트워크 장비 제조사와 함께 기존 건물에 설치한 케이블 선로를 교체하지 않아도 초고속인터넷 속도를 기가(Giga)급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네트워크 장비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발에 성공한 장비는 'Super-Fast 네트워크'와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 2종으로, 국내 제조사 다산네트웍스, 유비쿼스와 함께 개발했다.

LG유플러스, 기가급 네트워크 장비 개발
LG유플러스, 기가급 네트워크 장비 개발

초소형 기가 네트워크 L2스위치는 노후 건물 등 좁은 구내 단자함에 설치할 수 있다. 광랜 케이블을 통해 전기를 공급받고 발열과 소모전력을 줄여 장비 크기를 30% 이상 줄였기 때문이다. 이 장비는 2014년 기가 인터넷 선도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범서비스에도 사용할 예정이다. 기존 노후 건물의 경우 케이블 증설이나 교체할 수 있는 관로 내 설치공간 부족으로 업그레이드가 어려웠지만, 이번 개발을 통해 공가기간 및 설치 비용 등을 절감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기술개발센터장 조창길 상무는 "기가급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광대역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이번에 개발한 장비를 통해 지역, 건물 등의 제약없이 모든 광랜 사용자에게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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