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음성통화를 우선하는 VoLTE 신기술 개발

2014년 3월 31일, LG유플러스(www.uplus.co.kr)가 퀄컴과 협력하여 트래픽이 몰려도 VoLTE의 망 접속 성공율을 높이는 기술 'Improved SSAC(Service Specific Access Control)'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Improved SSAC는 LTE와 VoLTE의 접속을 구분하는 기존 SSAC(서비스 특징에 따른 접속 기술)를 발전시킨 기술로, 이를 적용하면 일반 LTE 데이터와 VoLTE 데이터를 구분할 수 있다. 때문에 네트워크 과부하 시 VoLTE를 우선적으로 접속시켜 음성통화 발신 실패율을 낮출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트래픽이 급증해도 최소 90% 이상 높은 VoLTE 발신 성공율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LG유플러스 VoLTE 접속율 높이는 기술
개발
LG유플러스 VoLTE 접속율 높이는 기술 개발

LG유플러스가 Improved SSAC를 개발한 이유는 LTE 스마트폰 보급과 함께 VoLTE 이용 고객이 지속적으로 늘어났기 때문. 데이터 트래픽 폭증 등으로 통신망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점차 높아졌기에 음성통화와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LG유플러스는 오는 6월부터 Improved SSAC 기술을 적용한 퀄컴 칩셋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선보일 예정이다.

LG유플러스 최택진 SD기술전략부문장은 "경쟁사 대비 넓은 광대역 LTE 주파수를 보유한 LG유플러스는 이번 기술 개발에 따라 안정적으로 VoLTE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며, "향후에도 퀄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VoLTE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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