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모바일 "다함께 버스킹"

나진희 najin@itdonga.com

버스킹
버스킹

CJ헬로비전의 이동통신서비스 '헬로모바일'이 경인여대에서 '버스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버스킹은 거리에서 자유롭게 노래하며 소통하는 길거리 음악 문화다.

지난 13일 오후, 경인여대 캠퍼스에서 특별한 버스킹 무대가 펼쳐졌다. 헬로모바일이 지난 6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받은 '헬로 버스킹버스킹' 이벤트의 주인공이 경인여대에 다니고 있기 때문이다. 가수가 되고 싶지만 사람들 앞에서 긴장을 많이 해 고민인 김효경 씨가 바로 그 주인공. 김 씨는 헬로모바일의 버스킹 이벤트를 통해 자신의 단점을 꼭 극복하고 싶다고 했다.

이 날 모든 프로그램의 진행은 '슈퍼스타K1'의 준우승자인 조문근이 결성한 '조문근밴드'가 맡았다. 조문근은 "노래를 부르는 것은 어디서든지 가능하다.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대화하고, 함께 어울리면서 즐기려는 의지가 중요하다"며, "노래를 어떤 마음으로 부르냐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그런 의미에서 경인여대는 나에게는 잠실 주경기장과 같은 무대로 느껴져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사연의 주인공인 김효경씨는 "이번 버스킹 행사가 무대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 버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조문근밴드와 함께 같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 행복했고, 홍대 버스킹도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고 말했다.

조문근밴드 외에도 '슈퍼스타K5'에서 장근석 닮은꼴로 주목 받은 안성현과 '축구소녀' 김희원도 이날 즉석에서 버스킹 무대를 꾸몄다.

이날 버스킹 공연은 오는 22일 CJ헬로비전의 지역채널인 헬로tv를 통해서 방영된다. 오는 27일에는 두 번째 사연의 주인공이 있는 김포 재래시장을 찾아가 버스킹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헬로모바일 김종렬 상무는 "홍대를 주름잡는 실력 있는 아티스트와 밴드들이 사연의 주인공을 직접 찾아가 진행하는 버스킹 공연이 꿈과 희망을 주는 새로운 음악 문화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컬쳐모바일로 차별화한 헬로모바일은 앞으로도 고객이 문화 경험을 느끼도록 다양한 행사를 지속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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