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장년층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 출시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8월 21일, 삼성전자가 중장년층을 겨냥한 폴더형 스마트폰 '갤럭시 골든(제품명: SHV-E400)'을 출시한다고 전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휴대폰 외부와 내부에 3.7인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폴더를 닫았을 때는 외부 화면을 스마트폰처럼 사용하고 폴더를 열었을 때는 내부 화면과 키패드로 일반 휴대폰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갤럭시 골든
갤럭시 골든

폴더를 열면 통화는 물론 문자메시지, 메신저, 이메일, 메모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진동자 리시버를 탑재해 단말기 표면 전체를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스피커 홀 없는 깔끔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폴더를 열지 않은 채 단말기 표면 어디에 귀를 대더라도 통화할 수 있다.

중장년층을 겨냥한 특화 기능도 갖췄다. 스마트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하도록 홈 화면을 최적화한 '이지모드', 만보기/체중 관리 등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S헬스', 명함을 카메라로 찍으면 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홈페이지 주소 등을 자동으로 인식해 연락처에 저장하는 '명함인식'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 골든은 안드로이드 4.2 젤리빈 운영체제와 1.7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800만 화소 카메라, FM라디오 등을 탑재했다. 제품 출고가는 79만 9,700원이며, SK텔레콤과 KT에서 출시된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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