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IPv6 전문가 양성 위한 교육 나서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7월 2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함께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의 본격 전환을 위한 '2013년 IPv6 전문가 양성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재 총 43억개 가량인 인터넷주소(IPv4)가 거의 고갈됨에 따라 각 국가별로 IPv6로의 전환을 위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 국제인터넷주소관리기구(ICANN)는 지난 2011년 2월, 아태지역 인터넷주소관리기구(APNIC)는 같은 해 4월에 IPv4 주소 고갈을 선언하기도 했다.

K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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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오는 11월까지 실시하는 IPv6 전문가 양성 교육은 국내 IPv6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국내 통신망 사업자/서비스 제공자/제품 제조사 등 IPv6 이해당사자들의 인식을 높이고, IPv6 전문 인력을 양성할 목적으로 이뤄진다. IPv6 관련 방문교육, 일반교육, 네트워크 실무 및 전문국제 인증교육 과정 등의 교육을 총 44회 실시한다. 주요 내용은 'IP 주소 도입 관련 국내외 현황과 필요성 및 도입전략', 'IPv6 전환기술 및 사례', 'IPv6 기초이론, 동작원리, 라우팅, 전환 방법', 'IPv6 라우팅 및 전환 방법 심화, 보안 이슈' 등이다.

특히 올해는 국제 IPv6 포럼에서 운영하는 'IPv6 인증'을 획득한 강사들이 교육을 담당한다. 또한, 국제인증과정 이수 교육생이 국내에서도 국제 IPv6 포럼이 인정하는 자격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교육 이수를 희망하는 개인 또는 기업은 IPv6 수강 관리 시스템(http://krnic.or.kr, http://vsix.kr)에서 신청하면 된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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