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중소/벤처기업과 상생협력 강화한다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4월 24일, SK텔레콤(www.sktelecom.com)이 24일 분당사옥 T오픈랩에서 '개발자 포럼(Developer Forum)'을 열고 우수 결과물을 발표한다고 전했다. 개발자 포럼은 중소/벤처기업과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하기 위한 행사다. SK텔레콤은 이 행사를 작년 7월부터 총 7회에 걸쳐 클라우드, 빅데이터, 스마트 네트워크 등 차세대 기술 위주로 진행했다.

SK텔레콤은 참가자에게 ICT(정보통신기술)업계 주요 동향과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 SK텔레콤의 기술 현황 및 방향성을 공유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다양한 아이디어 공유와 더불어 인적 네트워크 구축 기회까지 제공해 참가 희망자가 매번 정원을 초과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포럼은 M2M(Machine to Machine), IoT(Internet on Things), 위치 기반 기술 등 '사물지능 통신 기술'을 주제로 진행된다. SK텔레콤은 참가자와 주제에 대한 사례 및 전망을 중심으로 세미나를 진행하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을 계획이다.

디오인터랙티브와 SK텔레콤이 개발한 스마트코인
디오인터랙티브와 SK텔레콤이 개발한 스마트코인

특히, SK텔레콤은 이번 포럼에서 T오픈랩을 통한 우수 협력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첫 사례로 디오인터랙티브 정형주 이사가 '모바일 연결 인지 기술'을 이용한 서비스인 '스마트코인'을 선보인다. '스마트코인'은 근거리 위치 파악 기술을 이용, 스마트폰에 연결된 장치가 일정 거리 이상 멀어지면 알람을 울려 미아를 방지하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디오인터랙티브가 작년 7월 T오픈랩에 입주해 SK텔레콤과 공동 개발했다.

SK텔레콤은 작년 6월부터 분당사옥에 T오픈랩을 운영해, 중소/벤처기업에 연구/개발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210여 개 중소/벤처기업과 개인 개발자 800여 명이 T오픈랩 온라인 사이트에 가입해 활동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T오픈랩에는 하루 평균 100여 명이 방문해 SK텔레콤 기술 전문가와 협의 및 테스트 등을 진행한다.

SK텔레콤 최진성 기술원장은 "개발자포럼은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자리가 아니라, 중소/벤처기업의 아이디어를 실현해 주기 위한 자리"라며, "T오픈랩 같은 상생의 기회를 계속 만들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들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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