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UHD TV에 이어 OLED TV도 국제 인증 받아

이상우 lswoo@itdonga.com

2013년 3월 19일, 삼성전자가 미국 인증기관 'UL(Underwriters Laboratories)'에서 OLED TV 화질 성능을 인증 받았다고 전했다. 최근 국내 TV업체가 연이어 UHD TV 화질 인증을 받고 있는 상황 에서, 이번 삼성이 받은 OLED TV 국제 인증은 국내 TV 업체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UL은 이번 인증에서 TV 화질 기본 요소인 밝기, 색, 균일도 등은 물론 OLED TV만의 화질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감성화질 평가법'을 적용했다. 감성화질 평가법은 기존 TV 화질 평가법으로 OLED의 화질을 제대로 측정하지 못한는 단점을 개선한 방식이다. 3차원 색공간을 활용한 화질 평가 방법으로 깊이감 있는 색 표현력과 명암비 등을 측정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 이효건 전무는 "세계 TV 시장 7년 연속 1위라는 타이틀에 안주 하지 않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OLED의 강점을 극대화한 제품을 선보여 소비자에게 TV의 진정한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OLED는 별도의 백라이트를 쓰지 않고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응답속도가 빠르다. 화면의 움직임이 많은 액션 영화나 축구, 야구 등 스포츠 영상을 볼 때, 화면 끌림이나 겹침 없이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다.

글 / IT동아 이상우(lswoo@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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