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가 직접 말을 알아 듣는다, ‘스냅드래곤 보이스 액티베이션’
2013년 2월 22일, 퀄컴이 ‘스냅드래곤 보이스 액티베이션(Snapdragon Voice Activation)’을 선보였다. 스냅드래곤 보이스 액티베이션은 모바일 기기에 전혀 손을 대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저전력으로 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기능이다. 이 기능은 퀄컴의 통합 음성 솔루션 ‘플루언스 프로 스위트(Qualcomm Fluence™ PRO suite)’ 새롭게 추가됐다. 쉽게 말해, 퀄컴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에 음성인식 기능이 들어간 것이다.
스냅드래곤 보이스 액티베이션은 저전력으로 작동하면서, 음성인식 성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고안됐다. 제조가 지정한 단어 또는 사용자 고유의 음성에 우선 인식하며, 대기 또는 에어플레인 모드에서도 작동한다. 제조사 또는 HLOS(High Level OS) 유저 인터페이스에 바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한편, 퀄컴은 이 기능을 적용한 스냅드래곤 800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모바일 기기 55종이 개발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