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터보 독 기술로 모바일 시장 공략

윤리연 yoolii@itdonga.com

2013년 2월 22일, AMD가 하이브리드PC(컨버터블 PC) 기술 ‘AMD 터보 독(Turbo Dock)’을 발표했다. AMD 터보 독은 하이브리드PC의 상태 즉, 태블릿PC 또는 키보드 독과 같은 결합 상태에 따라 APU(가속 처리 장치)의 성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기술이다. 키보드 독과 같은 도킹 제품과 연결해 사용할 때는 원래의 성능을 그대로 발휘하지만, 태블릿PC처럼 모니터를 떼어서 사용할 경우 성능을 낮추는 대신 전력 소모를 줄여 사용 시간을 늘려준다.

AMD는 다음 주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3(Mobile World Congress 2013)’에서 이 기술을 적용한 하이브리드 PC와 고성능 태블릿PC를 시연할 계획이다. 특히, 28nm 공정 기술로 이루어진 쿼드코어와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과 게임 등을 실행할 예정이다.

AMD는 AMD 터보 독 기술을 탑재한 코드명 ‘테마쉬(Temash)’ APU를 올해 출시할 계획이다. ‘테마쉬’ APU는 AMD 라데온(Radeon) HD 그래픽카드를 내장한 칩(Soc) 형태로, 윈도8을 적용한 태블릿PC 및 하이브리드PC에 적합한 모바일 프로세서다.

이외에도 AMD의 태블릿PC와 하이브리드PC는 AMD APU에 최적화한 앱 마켓 ‘AMD 앱존(AppZone)’을 이용할 수 있으며, 대기 모드에서 부팅과 재시작 시간을 단축하는 ‘AMD 스타트 나우(Start Now)’ 기술 등을 갖췄다.

글 / IT동아 윤리연(yoolii@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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