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눈에 보는 IT 이슈 - 11월 셋째 주(11.19-11.25)

1. 인텔 오텔리니 CEO, 사임 발표

한 번에 모아보는 주간 IT소식(11월 셋째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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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모아보는 주간 IT소식(11월 셋째 주) (1)

인텔은 19일(현지시각) 인텔의 최고경영자(CEO) 폴 오텔리니가 내년 5월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해외 보도매체인 블룸버그에 따르면 현재 이사회는 그의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고 한다. 인텔은 전통적으로 CEO를 갑자기 교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그가 전격 사퇴한 이유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분석가들은 최근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사실 때문일 것이라 추측했다.

2. 여기가 서울이야, 시베리아 벌판이야? 윈도8 지도 논란

MS 윈도8 지도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의 국내 지도 서비스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았다. 이 앱에서 서울은 인구 1,000만의 도시가 아닌 허허벌판의 모습이다. 40년 전 사라진 '잠실섬'이 부활하고 한강 다리는 8개뿐인 등 지도 앱으로 쓰기에 너무도 부실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IT동아 홈페이지(http://it.donga.com/plan/11999/)에서 볼 수 있다.

3. 블랙프라이데이엔 갤럭시S3가 6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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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모아보는 주간 IT소식(11월 셋째 주) (2)

미국 최대 쇼핑 성수기인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엔 갤럭시S3를 6만 원에 살 수 있어 화제가 됐다. 미국 통신사업자 AT&T는 2년 약정 시 갤럭시S3 16GB 모델을 기기값 49.99달러(한화 약 5만 4,000원)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들도 해외 구매대행 등을 통해 할인 제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추가적인 배송비와 수수료를 내야 한다.

4. 아이폰5 내달 7일 출시 유력… 보조금 전쟁 시작되나

아이폰5의 국내 출시 시기가 내달 7일일 것이라는 예측이 힘을 얻으면서,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들의 보조금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라는 소식이다. 23일 업계 관계자는 "이통사와 제조사들이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약 200만 명의 대기 수요자들을 잡기 위해 보조금, 마케팅 등 다양한 전략 수립에 나섰다"고 전했다. 하지만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규제가 심해졌기 때문에 상반기처럼 80만 원 이상의 파격적 지원은 힘들 것으로 보았다.

5. "휴대폰 과잉 보조금에 최고 징역 5년" 법안 발의

새누리당 이재영 의원은 휴대폰 보조금을 과도하게 지급하는 이통사에 과징금뿐만 아니라 형사 처벌까지 부과할 수 있게 하는 법안을 22일 대표 발의했다. 법안은 이통사가 '방통위가 정하는 금액'을 초과한 보조금을 지급하지 못하게 하고, 이를 위반한 이통사에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 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되면 앞으로 방통위가 보조금 수준을 어느 정도로 책정할지 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쏠리게 된다.

6. '짝퉁 아이폰' 주의보

가짜 아이폰이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대리점을 통해 유통된 가품을 받았거나, 중국에서 속아 사오는 등 피해 경로도 다양하다. 전문가들은 "외관은 비슷하지만 전체적으로 조잡하고 내부 부품들도 다르다"며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관계 당국과 업계의 조치가 시급하다.

7. 8만 원대 편의점폰 이달 출시

편의점에서 살 수 있는 일반휴대폰 '세컨드(2nd)'가 이목을 끌었다. 이미 휴대폰이 있는 사용자도 세컨드폰에 유심칩을 꽂아 사용할 수 있으며, 듀얼 유심을 지원해 해외 유심칩도 사용할 수 있다. 알뜰폰으로도 제격이다. 문자나 전화 같은 기본적 기능과 카메라, FM 라디오, MP3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부가기능이 있으나 영상통화와 무선인터넷은 지원하지 않는다.

8. 디스플레이는 옵티머스G가 압승

해외 IT전문 사이트 폰아레나(Phone arena, http://www.phonearena.com/)가 LG 옵티머스G와 삼성 갤럭시S3의 디스플레이를 비교 테스트한 결과, 모든 항목에서 옵티머스G가 우수하다고 결론지었다. 폰아레나는 색상, 해상도, 야외 시인성, 시야각 4가지 항목으로 각각 나눠 비교했으며, LG전자를 디스플레이 기술 분야에서 '진정한 혁신자(serious innovator)'라고 호평했다.

9. 갤럭시S4 출시하나?... 삼성 "조기출시 없다"

내년 2월에 갤럭시S4가 조기출시될 것이라는 예상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측은 "갤럭시S3, 갤럭시노트2의 판매가 순조로워 갤럭시S4의 조기출시는 없다"고 21일 전했다.

10. '엑스박스720'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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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모아보는 주간 IT소식(11월 셋째 주) (3)

엑스박스720(가칭)의 본체 모형 3D 이미지가 18일(한국시각) 영국 매거진 '엑스박스 월드' 최신호에 공개됐다. 정확도와 신빙성 부분에서 진실 여부가 확인되진 않았지만, 꽤 사실적으로 보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해외 사이트인 CVG도 내년 6월 E3 행사 이전에 MS 측이 엑스박스720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했다.

글 / IT동아 나진희(naji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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