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KES] 한국 로봇기술의 미래 바로 여기에! 동양미래대학교

김민주 hojumo@naver.com

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부 졸업생들이 트랜스포머처럼 변신하는 지능형 로봇 ‘트랜스포머로봇’을 선보인다. 트랜스포머 로봇은 작년에 선보인 로봇을 더욱 수정, 보완한 작품으로, 다양한 센서 및 프로그램을 추가해 보다 정교하고 지능적으로 움직인다. 따라서 걷기, 뛰기 뿐만 아니라 댄스, 격투 등 다채로운 움직임을 보여준다.

트랜스포머 로봇은 골격을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관절을 서브모터로 구성했다. PC 또는 무선 리모컨에서 송신되는 지그비 신호를 통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다. 두뇌 칩셋은 ‘ATMega2561’이다. 비젼 카메라를 탑재해 주위 환경을 PC로 모니터링 할 수 있으며, 각 관절의 센서도 PC에서 조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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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래대학교 로봇자동화공학부 황우현 교수는 “트랜스포머 로봇은 로봇에 장착한 센서와 컨트롤러를 통해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라며, “지능화 된 다양한 퍼포먼스로 사람들의 흥미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사람대신 위험한 작업에 투입할 수 있는 로봇도 선보인다. 동양미래대학교 전지전자통신공학부 졸업생들이 선보인 ‘생체 역학 로봇손’은 사람의 동작을 따라 하는 로봇이다. 사람이 접근하기 어렵거나 위험한 장소에 대신 투입하는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움직임 감지 센서를 내장한 장갑을 끼고 명령을 내리면, ‘아두이노’가 센서값을 읽어 들여 로봇손으로 전달한다. 그 다음 로봇손에 탑재된 서브모터가 사람의 움직임을 흉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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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미래대학교 원성홍 교수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 사람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투입되는 것을 보고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할 수 있는 로봇이 있다면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지 않았을까 고민했다”라며, “생체 역학 로봇손이 실용화돼 인명피해를 줄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동양미래대학교는 20칸 규모의 대형 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에게 트랜스포머 로봇과 생체 역학 로봇손 등 총 14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편집부(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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