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 100% 활용하기 - 캘린더
'OS X'의 기능을 습득하면 맥북을 좀 더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에 OS X과 맥북의 기초적인 사용법 및 숨겨진 기능을 알아본다. 본 강의는 OS X '마운틴라이언'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1부 기본기능 (http://it.donga.com/openstudy/10262/)
2부 키보드 및 단축키 (http://it.donga.com/openstudy/10379/)
3부 트랙패드 (http://it.donga.com/openstudy/10437/)
4부 미션컨트롤 (http://it.donga.com/openstudy/10702/)
5부 메일 (http://it.donga.com/openstudy/11045/)
6부 맥 앱스토어 (http://it.donga.com/openstudy/11173/)
아이폰뿐 아니라 안드로이드로도 공유돼
"여러 기능이 참 편리해 보이는데… 아이폰 사용자만 제대로 활용할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맥북 그리고 OS X을 사용하다 보면 가끔씩 받는 질문이다. 물론 맥북과 아이폰은 찰떡궁합이다. 맥북의 '캘린더', '연락처', '메모'는 애플의 클라우드 서비스 iCloud를 통해 아이폰의 캘린더, 연락처, 메모와 완벽하게 공유된다. 그러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해서 이러한 기능을 활용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구글의 메일 서비스 지메일을 통해 아이폰 못지않게 완벽하게 공유할 수 있다. 7부, 8부를 통해 맥북의 캘린더, 연락처, 메모를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연동하는 방법을 살펴본다.
맥북과 스마트폰을 연동하려면 iCloud 계정 또는 지메일 계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새로 생성하고자 방법을 찾지 않아도 된다. 이미 자신도 모르는 새에 두 계정을 생성했기 때문이다. 앱스토어에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내려받기 위해 생성한 계정이 바로 iCloud 계정이고,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사용하고자 가입한 메일 계정이 바로 지메일 계정이다.
먼저 캘린더에 적어둔 일정을 공유해본다. OS X 바탕화면 하단의 캘린더를 실행한다. 그 다음 화면 상단 캘린더 메뉴의 환경설정에 진입한다. 그리고 계정 탭을 선택한 후 +를 눌러 iCloud 계정 또는 지메일 계정과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입력을 완료하면 일정 공유를 위한 모든 과정이 끝난다.
계정을 입력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이 하나 있다. iCloud 계정을 지메일로 생성한 사용자의 경우 '계정 종류'를 자동으로 설정하면 iCloud 대신 지메일로 연결되는 오류가 발생한다. 계정 종류를 자동에서 iCloud로 변경하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일정을 공유하면 맥북에서 입력한 일정을 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고, 당연히 그 반대도 가능하다. 아이폰의 경우 캘린더 앱에서 확인할 수 있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도 캘린더 앱(제품에 따라 이름이 일정, 달력으로 되어 있을 수도 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용자는 캘린더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게 자신의 일정을 관리할 수 있다. 연동된 캘린더에 일정을 적어두면 언제 어디서든지 스마트폰을 통해 해야 할 일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설정에 따라 (일정을 잊어버리지 말라고) 스마트폰 알람 또는 푸시 메시지를받을 수 있다. 기억해야 할 일이 많은 현대인에게 딱 어울리는 기능이다.
참고로 아이폰의 경우 iCloud뿐만 아니라 지메일로도 계정을 공유할 수 있다. 이미 생성해둔 지메일 계정이 있다면 iCloud 대신 입력해도 된다. 지메일로 입력한 일정은 맥북, 아이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PC(정확히 말하자면 웹)로도 확인할 수 있으므로, 되도록 지메일로 일정을 공유하는 편이 좋다.
다음 8부에서는 연락처 및 메모의 공유 방법을 설명할 예정이다. 캘린더와 달리 조금 까다롭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