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대용량 냉장고 ‘지펠 T9000’ 출시

2012년 7월 4일, 삼성전자는 '삼성 지펠 T9000 신제품 발표회'를 갖고 냉장고 ‘지펠 T9000’을 선보였다.

지펠 T9000은 소비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내부 수납 구조를 바꾼 제품이다. 냉장실은 손이 닿기 쉬운 위쪽에, 무거운 음식이 많은 냉동실은 아래쪽에 배치되었다. 보통 소비자들이 냉동실보다 냉장실을 더 자주 쓴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다. 또한 접이식 선반을 채용해 내부 선반을 접으면 큰 냄비나 식재료도 쉽게 보관할 수 있다. 슬라이딩 방식 선반이 있어 냉장고 안쪽에 있는 음식도 쉽게 넣었다 뺄 수 있다.

지펠 T9000은 냉장실, 냉동실, 참맛 냉동실에 각각 전문 냉각기를 채용한 트리플 독립냉각으로 각 실별 최적의 온도를 유지시켜 준다. 트리플 독립 냉각기로 냉장실과 냉동실 간 냄새 섞임이 없으며, 음식물의 수분이 마르는 사막화 현상 없이 최적의 온도와 습도 유지가 가능하다. 특히 냉동실 중 우측에 위치한 ‘참맛 냉동실’은 4단계(냉동, 냉장, 특선, 살얼음)로 다양하게 온도를 조절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원하는 온도로 식품을 보관할 수 있다.

지펠 T9000의 출고가는 349만~399만 원이다. 삼성전자는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친환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49종을 상품으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 / IT동아 안수영(syah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