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화상회의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다
강일용
zero@itdonga.com
LG전자가 외산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국내 화상회의 시스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2012년 6월 12일, LG전자(www.lge.co.kr)가 다자간 화상회의시스템(VCS, Video Conference System) 'V5500'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고가의 제어장비(MCU, Multipoint Control Unit)가 없어도 최대 4팀까지 화상회의에 참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V5500은 회의 도중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쉐어링 기능을 지원하며, 두 대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해 하나는 화상회의 다른 하나는 콘텐츠 공유 용도로 활용하는 듀얼 스트리밍(Dual Streaming) 기능도 지원한다. 또한 장착된 카메라를 리모컨으로 손쉽게 조정할 수 있으며, 최대 12배 확대를 지원한다. 카메라동작 시 발생하는 소음도 35데시벨(dB) 이하다.
V5500은 본체(코덱박스)와 300만 화소 HD 카메라로 구성되어 있으며, HD급(1280x720) 고화질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LG전자 김진용 전무는 "LG전자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화상회의시스템 라인업을 꾸준히 보강하고 있다"라며, "안정성 등을 강조한 신제품을 꾸준히 출시해 화상회의시스템시장 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