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통계, 2012년 1분기 PC출하량 전년 대비 6% 감소
조은날
jyts2@naver.com
2012년 6월 8일, 한국IDC의 최근 PC 시장 조사에 따르면, 2012년 1분기 국내 전체 PC 출하량은 193만 대로 전년 동기의 206만 대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러나, 신규 폼펙터인 울트라북을 대거 출시, 프리미엄 시장 활성화 노력에 따라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가정 116만 대, 공공 및 교육 20만 대, 기업 57만 대다. 컨슈머 시장은 2011년 하반기부터 지속돼 온 경기 하강의 영향을 받으며 11% 감소한 반면, 커머셜 시장은 정부 소비 지출 확대와 설비 투자 증가, 수출 호조세 지속에 따른 신규 취업자 증가 등의 영향으로 2% 증가했다.
한국IDC 김태진 책임 연구원은 "아이비브릿지 출시와 SSD 가격 하락으로 울트라북을 위시한 노트북 구매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디아블로3 출시로 인한 가정 및 PC방의 데스크톱 교체 수요가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다시 수면 위로 올라온 유럽재정위기 확대 움직임과 미국, 중국, 독일 등 경제대국의 경기 둔화세와 세계 경기 더블딥 가능성이 PC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며, “IDC는 2012년 국내 PC 수요를 이전 예측치보다 소폭 하향 조정하여 전년과 비슷한 규모인 670만 대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글 / IT동아 조은날(eunnar1@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