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신에 맛 들였다, 태블릿PC로 변신하는 울트라북 등장
강일용
zero@itdonga.com
2012년 6월 7일, 에이수스가 상황에 맞춰 태블릿PC 또는 울트라북 2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타이치(TAICHI)' 및 '트랜스포머 북(Transformer Book)'을 공개했다.
에이수스 타이치는 울트라북과 태블릿PC를 결합한 제품으로, 양면 스크린 기능이 가장 큰 특징이다. 평상 시에는 제품 내부의 화면을 통해 일반 울트라북처럼 사용하다가, 화면을 닫으면 제품 외부의 화면을 통해 태블릿PC로 활용할 수 있다. 외부 화면은 터치펜을 지원하며, 내부 화면과 외부 화면은 완전히 독립돼있기 때문에 두 화면을 동시에 활용할 수 있다. 제품 크기는 11.6인치와 13.3인치 2가지다. 무게와 두께는 기존 울트라북과 큰 차이 나지 않으며(1.5cm내외의 두께 및 1.4kg 미만의 무게), 3세대 인텔 코어 i 프로세서(아이비브릿지) 및 SSD, 듀얼 밴드 802.11n 무선랜모듈 등을 탑재했다.
에이수스 트랜스포머 북은 제품 하단의 키보드 독을 떼어내면 태블릿PC로 변신하는 울트라북이다. 3세대 인텔 코어 i7 프로세서, 외장형 그래픽 프로세서, 4GB 메모리 등을 지원하며, SSD와 하드 드라이브를 같이 탑재한다. 제품 크기는 11.6인치, 13인치, 14인치이며, 3제품 모두 풀 HD 해상도의 IPS 패널을 탑재한다. 에이수스는 "트랜스포머 북은 태블릿PC의 휴대성과 울트라북의 생산성을 동시에 원하는 고객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글 / IT동아 강일용(zer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