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가입자의 절반이 스마트폰 사용한다 밝혀

2012년 5월 9일, LG유플러스는 1분기에만 93만 명의 LTE 가입자를 유치해 3월 말 148만 명이 LTE를 사용하고 있다며, 스마트폰 가입자가 작년 1분기보다 320% 증가한 462만 명이라고 밝혔다. 이는 LTE 전체 가입자 955만 명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다. 이외에도 자사의 LTE 사용자 가운데 29%가 실시간 TV 전송 및 VOD 서비스인 'U+HDTV'에 가입했다고 전했다.

이같은 호조에 힘입어 LG유플러스는 2012년 1분기 경영실적을 분석한 결과 영업수익이 1조 6,474억 원에 달해 작년 1분기 대비 6.6%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다 구체적인 결과를 살펴보면, 영업이익의 경우 682억 원을 기록해 작년 4분기 대비 68% 증가했다. 이는 마케팅 비용을 감소시켰기 때문이다. 당기순이익은 221억 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이자가 증가하고 매출채권 처분손실이 발생해 작년 1분기보다 61.3% 감소했다. LTE 네트워크 투자비는 작년 1분기와 비교해 24.1% 감소했다.

설비투자비용은 LTE 네트워크 구축 비용이 발생해 작년 1분기보다 130.3% 증가했지만 작년 4분기 대비 48.1% 감소한 3,920억 원을 기록했다. EBITDA(영업이익 + 유/무형자산 상각비)는 LTE 등을 통한 매출증가 및 마케팅 비용 감소 때문에 3,929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무선수익은 작년 1분기보다 8.7% 성장한 8,941억 원이었으며, 유선부문은 작년 1분기보다 3.8% 증가한 7,496억 원의 수익을 달성했다. 데이터(유선) 수익은 전자금융, 메시징 등 e-Biz 사업 및 솔루션 등의 매출이 증가해 작년 1분기보다 6.1% 증가한 3,277억 원을 기록했다.

LG유플러스, LTE 가입자 150만명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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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TE 가입자 150만명 육박 (1)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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