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고급 헤드폰 신제품 2종 공개
2012년 4월 18일, 독일의 오디오 전문 기업 젠하이저(Sennheiser)는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2012 서울 국제 오디오쇼'에 참가해 'HD700'과 '앰페리어' 총 2종의 신제품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HD700은 전문가용 헤드폰 라인업에 새롭게 추가한 제품으로, 개방형 다이내믹 헤드폰이다. 약간 기울어진 형태의 이어컵 디자인 때문에 음파가 귀 안으로 직접 전달될 수 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러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40mm 듀오폴 트랜스듀서에는 네오디뮴 마그넷 시스템을 채택해 10 ~ 42,000 Hz에 이르는 넓은 대역폭의 음성을 재생할 수 있다. 스테인레스 스틸로 제작해 미세한 진동으로 인한 음의 왜곡을 막아준다.
앰페리어(Amperior)는 야외용으로 개발된 헤드폰으로,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됐다. 색상은 실버와 블루 두 가지다. 앰페리어는 야외용 헤드폰이라는 용도에 걸맞게 다른 제품과 차별화된 특징이 몇 가지 있다. 일단 견고하게 제작됐으며, 외부 소음을 완벽히 차단한다. 또한 장시간 착용해도 불편하지 않도록 헤드밴드를 가볍게 만들었다. 게다가 로테이션 이어컵을 채택해 내부의 음악과 외부의 피드백을 동시에 들을 수 있다.
또, 젠하이저는 이번 서울 오디오쇼에서 젠하이저의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젠하이저 부스는 코엑스 컨퍼런스 센터 3층 300호에 마련될 예정이며, 보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seoulaudioshow.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