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필립스, 무안경 3D 콘텐츠 지원하는 신기술 발표
2012년 4월 18일, 돌비래버러토리스(이하 돌비)와 로얄 필립스 전자(이하 필립스)는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포함하고, 풀HD 3D 콘텐츠를 지원하는 ‘돌비3D’ 기술을 발표했다.
돌비3D는 기존의 콘텐츠 배포 시스템을 이용해 무안경식 3D 콘텐츠를 소비자가 볼 수 있도록 고안된 새로운 개념의 시스템이다. 양사는 스마트폰, 태블릿PC, PC, TV 등 다양한 크기의 디스플레이에서 감상하는 3D경험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공동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양사는 디스플레이 패널과 엔터테인먼트 기기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소비자를 위한 3D 기기의 성능을 높이고, 현존하는 고화질 스크린에서 2D 콘텐츠를 보는 것만큼 편리하게 3D 콘텐츠를 볼 수 있도록 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콘텐츠 소유자 및 방송 사업자는 기존 3D 제품과의 호환성을 유지하고, 3D 타이틀을 돌비 3D로 인코딩해 최상의 선명도로 콘텐츠를 차별화 할 수 있는 기회를 보유하고 있다.
필립스 지적재산권 루드 피터스(Ruud Peters) 책임자는 “필립스는 3D 기술과 영상 혁신에 있어 긴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돌비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향상시키는 기술에 있어 입증된 실적을 가지고 있다”라며, “양사는 돌비3D 공개를 통해 다양한 크기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HD 3D 포맷’을 소개하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돌비3D 기술은 4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열리는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방송장비전시회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글 / IT동아 김영우(pengo@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