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연구소, 2012년 7대 보안 위협 공개
2012년 1월 2일, 보안 전문기업 안철수연구소(www.ahnlab.com)는 ‘2012년 예상 7대 보안 위협’ 을 공개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올 한 해 예상되는 주요 보안 이슈로 ▶특정 국가의 기관이나 산업 시스템을 공격하려는 시도 증가, ▶APT 공격 경로 지능화, ▶PC 악성코드 수준의 스마트폰 악성코드 등장, ▶SNS 통한 보안 위협 증가, ▶애플리케이션 취약점 공격 국지화,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 공격 본격화,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시스템에 대한 공격 증가 등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금전적, 정치적, 종교적 이유로 특정 국가의 기관이나 산업 시스템을 공격하려는 시도가 더욱 증가할 것'이라는 발표를 주목할 만하다. 이런 공격은 직간접적으로 북한, 중국 등 국가 기관이나 특정 정치세력이 개입돼 필연적으로 국가나 세력간의 사이버 전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안철수연구소는 특정 소프트웨어의 취약점(해킹, 크래킹)이나 대량의 트래픽을 유발시키는 방법(디도스 공격)을 통해 공격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특히 안철수연구소는 2012년에는 우리나라의 대선과 총선, 미국과 러시아의 대선 등 국내외적으로 정치적인 이슈가 많은 만큼, 정치적 혹은 사회적 목적을 이루고자 시스템을 해킹하거나 디도스 공격을 시도하는 행위인 핵티비즘(Hacktivism) 활동이 특히나 많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글 / IT동아 천상구(cheonsg@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