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 첫 일출, 추억으로 남겨보자
2011년 12월 30일, 다사다난한 2011년이 저물고 2012년 새해가 밝아오고 있다. 새해의 첫 일출을 사진에 담으려는 DSLR 사용자도 많을 것이다. 그런 사용자를 위해 니콘이미징코리아(www.nikon-image.co.kr)가 일출 사진을 보다 분위기 있게 담을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다.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일반적인 일출 분위기를 담으려면 표준렌즈(18mm~105mm)를, 생동감 넘치는 장면을 담으려면 초망원 렌즈(200mm이상)가 좋다고 밝혔다. 표준렌즈로 촬영하는 경우, 태양의 크기는 작게 묘사되지만 바다와 구름 등의 전경을 담을 수 있어 전체적인 분위기가 같이 살아 난다. 반면 초망원 렌즈를 쓰면 태양에만 집중적으로 포커스를 맞출 수 있다.
정확한 노출값을 얻기 위한 사전 세팅은 필수다. 먼저 삼각대를 이용해 안정적인 촬영장소를 확보해야한다. 감도는 ISO 400으로, 셔터스피드 1/60, 조리개 F5.6~11정도로 미리 조절해두는 것이 좋다. 또, 태양의 붉은색을 강조하고 싶다면 색온도를 7천~1만내외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만약 사전 카메라 세팅을 하지 못했다면 후보정 작업을 할 수 있는 RAW파일로 촬영하는 것도 좋다.
촬영 위치도 무시할 수 없는 요소다. 일단 큰 바위 등이 있는 장소는 피해야 한다. 또, 뷰파인더로 태양을 직접 응시하면 눈을 다칠 염려가 있다. 따라서 액정(LCD)화면으로 촬영하면 눈도 안전하고, 올바른 구도를 잡는데도 유리하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