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위장 악성코드 스팸메일 등장, 이용자 주의 요망

이문규 munch@itdonga.com

페이스북 위장 악성코드 스팸메일 등장, 이용자 주의 요망
(1)
페이스북 위장 악성코드 스팸메일 등장, 이용자 주의 요망 (1)

2011년 11월 3일, 지란지교소프트(대표 오치영 www.jiran.com)는 국내 200여 개 사의 이메일 데이터를 분석한 ‘3/4분기 스팸메일 동향 분석 보고서’에서 스팸메일이 전체 메일 중 약 69%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성인관련 스팸메일의 50% 이상이 비아그라와 같은 성인 약품과 관련된 스팸메일이었고, 음란 사이트로 유도하는 스팸메일이 그 뒤를 이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리고 제품홍보 스팸메일(11.64%), 각종 금융 사기성 피싱(9.28%), 대출 등 금융관련(0.7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3/4 분기에는 바이러스 메일이 2/4분기 대비 무려 78%가량 급증했으며, 페이스북 친구요청 메일로 위장한 악성코드 메일이 새롭게 등장했다. 이 스팸메일은 페이스북 친구 요청 메일로 위장해 요청을 수락하는 과정에서 이용자의 PC에 악성코드를 설치하게 된다.

지란지교 측은 모르는 사람으로부터의 페이스북 친구요청 메일은 삭제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링크를 통한 파일 내려받기 및 설치 역시 가급적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지란지교소프트 보안사업부 윤두식 부문장은 “스팸메일도 최신 트랜드나 문화, 경제 상황 등을 반영해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러한 스팸메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메일을 읽기 전 보낸 사람과 제목을 자세히 살펴보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의미 없는 문자패턴 및 모르는 사람이 보낸 메일은 대부분 스팸메일일 가능성이 높으므로 열어보지 말고 바로 삭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munch@itdonga.com)

IT동아의 모든 콘텐츠(기사)는 Creative commons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라이선스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의견은 IT동아(게임동아) 페이스북에서 덧글 또는 메신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