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와 블루스택, PC에서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이용 가능하도록 협력
2011년 10월 21일, AMD는 소프트웨어 개발 벤처 기업인 블루스택(BlueStacks)에 대한 투자를 발표했다. 블루스택은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이하 어플)을 마이크로소프트 윈도를 탑재한 기기에서 풀 스크린으로 빠르게 구동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한 기업이다.
AMD와 블루스택은 AMD VISION 기술을 탑재한 AMD APU(가속처리장치)를 기반으로 구동하는 태블릿PC 및 노트북에서 윈도용 블루스택 어플 플레이어를 최적화 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이에 사용자는 블루스택 소프트웨어와 AMD 기술의 접목으로 모든 AMD 구동 윈도를 탑재한 기기에서 안드로이드 마켓에 있는 약 20만 개 이상의 안드로이드 어플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AMD 퓨전 익스피리언스 프로그램 만주 헤지(Manju Hegde) 수석 부사장는 “AMD는 투자와 지원 활동을 통해 소비자가 AMD의 그래픽과 연산 능력을 제대로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블루스택 로젠 샤르마(Rosen Sharma) 사장 겸 CEO는 “AMD와의 협력으로 블루스택은 OEM 및 판매업체들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함으로써 안드로이드 체제에서 많은 것을 원하는 소비자 및 기업 고객에게 이러한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AMD는 'AMD 퓨전 펀드 프로그램'을 통해 APU 기반 서비스를 개발하는 다양한 회사에 투자하고 있다. 또한, 시스템 성능과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드라이버 업데이트도 정기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글 / IT동아 천상구(cheonsg@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