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아태/일본 기업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적극 지원
HP는 아시아 태평양/일본(APJ) 지역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의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해 자사 데이터센터 서비스 및 솔루션을 채택하는 기업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2011년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에 의하면, 전세계적으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은 올해 407 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까지 2,410억 달러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또한 APJ 지역의 경우 기업들이 통합적인 클라우드 전략을 북미/서유럽 기업보다 신속하게 구축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역동적인 성장을 이루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기존의 IT 환경을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도 현 IT 환경의 제한 없이 서비스 기반의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직접 이전할 수 있다. 현재 APJ 지역에서 선도적인 활동을 보이고 있는 기업들은 이미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채택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 글로벌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이에 HP는 HP 테크놀러지 서비스(HP Technology Services)와 더불어 HP 컨버지드 인프라스트럭쳐(HP 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을 제공하여 기업들이 클라우드 환경으로 원활하게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사이트(CloudSite) 사나 호스트웍스(Hostworks) 사, 싱텔(SingTel) 사 등의 HP 관계사는 자사의 고객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업을 급속하게 전환한 상태다.
데이터센터 개발 회사인 클라우드사이트 사는 HP와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약 38,000 평방 미터에 달하는 모듈형 클라우드 컴퓨팅 시설을 설계했다고 전했다. 이 외에 호주의 디지털 호스팅 전문 회사인 호스트웍스 사 역시 HP CloudSystem 솔루션을 채택하여, 자사의 기존 IT 환경에 영향을 주지 않고 사용자에게 필요한 만큼 IT 자원을 구매, 사용할 수 있게 했다.
HP APJ 지역 엔터프라이즈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부분 볼프강 위트머(Wolfgang Wittmer) 부사장은 “APJ 지역 내 기업들은 자사의 IT 환경을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으로 이전함으로써 전세계적으로 경쟁력을 한층 강화시키고 있다"며, “HP는 APJ 지역 내 총 372,000 평방 미터에 달하는 데이터센터 전용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기업에 필요한 클라우드 기술과 검증된 노하우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HP는 18일 싱가포르에서 아태/일본 지역 기업 및 미디어를 대상으로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 솔루션과 전략, 성공 사례 등을 소개하는 2011 HP CLOUD INNOVATION 행사를 개최했다.
글 / IT동아 이문규 (munch@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