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티브 잡스의 정신은 영원히 남을 것이다" 사망 공식 발표
2011년 10월 6일, 애플은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 경영자(CEO)였던 스티브 잡스가 5일(현지시간) 사망했다고 전했다. 애플 이사회는 "우리는 유감스럽게도 스티브 잡스가 타계한 소식을 전하며 깊은 슬픔에 빠졌다"라며, "스티브의 명석함과 열정, 에너지는 전세계인의 삶을 윤택하게 한 혁신이었다"라고 전했다.
현재 애플 홈페이지(www.apple.com)에는 '스티브 잡스, 1955-2011'이라는 타이틀과 함께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고 있다. 애플은 "비전과 창의성을 지닌 천재를 잃었다"며, "동시에 전세계도 놀라운 인재를 잃었다. 그와 함께 일할 수 있던 우리에게는 큰 행운이었다. 스티브 잡스의 정신은 영원히 남을 것"이라 적었다.
스티브 잡스는 지난 8월 24일 건강 상의 이유로 애플의 CEO직을 사임하고 이사회로 물러나 있는 상태였다. 당시 애플은 "스티브 잡스는 애플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가치있는 기업으로 만들었다"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 췌장암의 일종인 신경내분비암으로 수년간 병마와 싸워 온 스티브 잡스는 2년 전, 암 세포가 퍼져 간의 일부를 잘라내고 이식 수술을 받기도 했다.
애플은 스티브 잡스의 기억을 공유하고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한다면, 이메일을 rememberingsteve@apple.com으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다.
글 / IT동아 권명관(tornadosn@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