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이젠 미국에서 3D 스마트폰 선보여 - LG 스릴 4G 출시
LG전자(대표 구본준, www.lge.co.kr)가 북미시장에 3D 시장 확대에 나선다.
2011년 9월 7일, LG전자는 이전 3D TV 출시에 이어 3D 스마트폰 진출을 선언하며,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의 북미향 제품인 'LG 스릴(Thrill) 4G'를 미국 이동통신사인 AT&T를 통해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LG 스릴 4G 출시 이후, 올해 안에 듀얼코어 스마트폰 '지투엑스(G2x with Google by LG)'와 LTE 스마트폰 '레볼루션(Revolution)'등도 연이어 선보일 예정이다.
LG 스릴 4G는 TI(Texas Instruments, 텍사스 인스트루먼츠)사의 1GHz OMAP 4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듀얼 메모리 및 듀얼 채널을 지원한다. 그리고 2개의 500만 화소 렌즈로 3D 동영상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손떨림 방지 기능 등을 적용해 3D 카메라 수준의 고성능을 구현한다. 또한 3D로 촬영한 동영상/사진의 재생 및 공유 등도 가능하다.
이번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무안경 방식의 4.3인치 3D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안경을 끼지 않아도 입체 영상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이며, 넓은 시야각 확보 및 어지러움증 최소화를 통해 3D 입체 영상을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2D로 제작된 동영상/사진을 3D로 변환할 수 있으며, 3D 뎁스(Depth; 3D에서 깊이감의 수준)도 조절 가능하다.
LG전자 박종석 MC(Mobile Communications) 사업본부장은 "3D TV, 3D 스마트폰을 만든 경험으로 향후 북미시장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할 것"라고 말했다.
글 / IT동아 천상구(cheonsg@itdonga.com)